유럽비만학회서 발표, 체중 감량 등으로 예방

비만과 당뇨로 인해 미래에 수명 단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비만연구협회 Claude Bouchard회장은 최근 체코에서 개최된 제13차 유럽비만학회에서 “가까운 미래에 비만 및 당뇨로 인해 인간의 수명이 단축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제당뇨병협회 Rhys Williams부회장도 “미국에서 심장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그 원인이 당뇨, 심장질환 및 뇌졸중의 원인인 비만의 증가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국제당뇨병협회 Pierre Lefebvre 회장은 “제2형 당뇨병의 증가추세를 부분적으로 비만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제2형 당뇨병의 약 80% 정도가 과체중 또는 비만과 연관되어 있으며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에게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 발표자들은 체중 증가를 예방해 당뇨병의 발생률을 적어도 반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5%정도의 체중 감소만으로도 제2형당뇨병, 심장, 신장질환 및 암과 같은 질환의 발생 및 진행을 억제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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