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및 세전순이익 각각 24.6% 23.0% 증가

한국에 진출한 주요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들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최근 5년 사이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3년 의료기기 외국계 공시기업 주요 경영성과 지표'에 따르면, 2013년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액은 1조8480억원으로 2009년 1조4383억원 대비 6.5%가 증가했다.

의료기기 외국계 공시기업은 GE헬스케어, 백톤디킨스코리아, 박스터, 올림푸스한국, 비브라운코리아, 한국호야렌즈 등 26개 기업이다.

영업이익은 2009년 15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20110년 흑자 전환 이후 2013년 900억원으로 2010년보다 24.6%가 늘었다.

세전순이익은 2009년 976억원에서 2013년 2301억원으로 23.9%가 늘어 최근 5년 사이에 수익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경영실적을 2012년과 비교해 볼 경우 매출액은 -1.1%가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률은 4.9%, 세전순이익률은 12.5% 늘었다.

2012년 대비 매출액 감소로 인해 외형성장은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률과 세전순이익률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매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146개 기업은 매출액 증가율은 2.9%, 영업이익률 7.0%, 세전순이익률 5.6%로 매출액 증가율과 영업이익률은 외국계 의료기기 업체보다 높았으나 세전순이익 증가율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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