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위한 HIV 치료제 개발 평가 합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도상국에서 에이즈 치료제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공동 포장 개발에 공조하고 나섰다.

독일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영국 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은 개도국에서 HIV 감염 치료제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들을 공동 포장하는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GSK의 장 피엘 가르니에 회장은 "양사는 HIV 치료제를 좀더 편리하게 투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일환으로 공동 포장에 동의했다"며 "이는 개도국에서 HIV에 감염된 수백만 명의 환자들을 치료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링거 알레산드로 반치(Alessandro Banchi) 회장은 "이번 공동포장을 통해 치료의 간편화는 HIV를 가장 적절하게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공동 포장하는 것에 대한 임상적, 기술적, 및 규정상의 문제를 조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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