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로맨틱한 관계인 사람들은 한 파트너가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구강암으로 진단됐을 때 괴로워한다.

하지만 새로운 연구에서 이런 커플은 과거처럼 자주, 깊은 키스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존스 홉킨스의 연구팀이 실시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HPV 관련 구강암 환자의 배우자와 장기간 파트너는 HPV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4월28일자 온라인에 게재했다.

존스 홉킨스의 Gypsyamber D'Souza 연구팀은 HPV 관련 구인두암 환자 164명과 파트너 93명의 침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팀은 HPV 36종에 대해 DNA 검사를 했다.

구강암 환자 10명 중 9명은 남성이고 거의 모두가 과거에 구강 섹스를 했다.

참가자들은 50대와 60대 초반이었다.

구강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검사 시기에 침에서 발견할 수 있는 HPV가 있었지만 바이러스는 파트너 검사에서 1.2%에서만 나타났다.

구강 HPV DNA는 암 환자에서 일반적이지만 배우자는 높은 유병률이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구강 HPV가 파트너와 키스를 했을 때 침으로 전염되지 않거나 노출된 감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대부분 사람들은 1~2년 이내에 HPV 감염이 제거되고 지속된 감염은 암으로 발전까지 많은 해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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