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OS 연구자 미국이식학회서 발표
이 자료에 따르면, mTOR(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저해제인 면역억제제 환자군이 cyclosporine 기본 면역억제제군보다 초기 악성종양이 적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의 하인즈 컨벤션에서 열린 미국이식학회(American Transplant Congress)에서 미국 장기이식 관리센터(UNOS)와 미국 이식학회(American Society of Transplantation)의 연구자들이 발표했다.
UNOS의 선임연구원인 H.M.Kauffman 박사는 "기존에 처방되어지고 있는 특정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는 장기이식환자가 일반인에 비해서 과도한 면역억제로 인해 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더 높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새로운 약물들과 혁신적인 면역억제 요법들이 나오고 있어, 이러한 약물들과 요법들이 암발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면역억제 요법들을 비교하는 대규모 분석을 통해 mTOR 저해제가 장기이식 환자에서 단기간 악성종양 발생빈도의 현저한 감소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1996년과 2001년 사이에 일차적 신장이식을 받은 33,000명 이상의 환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에서 2년간의 추적기간동안에 mTOR 저해제(97%이상sirolimus를 투여) 투여군에서는 0.65%만이 암으로 발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calcineurin 면역억제제 (cyclsosporine 또는 tacrolimus, 1.83%;P<0.001) 투여군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은 것이다.
위험도가 보정된 다변량 분석에서도 mTOR 면역억제제 투여군과 calcineurin 면역억제제군을 비교했을 때 새롭게 암으로 진행되는 상대적인 위험도(relative risk 0.412, 95% CI 0.256, 0.663)가 59% 감소했다.
Kauffman박사는 "이러한 단기간의 결과는 장기간의 관찰과 간장, 심장, 폐 같은 다른 이식장기에서도 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실험에서 기존의 calcineurin 면역억제제가 암의 진전을 유도하고, 세포의 침습성 변화와 관계 있는 transforming growth factor-B(TGF-B)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mTOR 저해제는 TGF- B와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VEGF) 발현을 감소시키고 종양 혈관 생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