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6억$ 규모 연 38% 급신장…참여 업체 증가

비침습적 산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ing) 시장은 향후 5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인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의 새로운 시장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 시장은 2012년 2억 2000만 달러에서 2019년 36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연간 37.6%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NIPT 시장은 산모 혈청 검사, 목덜미 반투명 검사(nuchal translucency scan), 양수천자(amniocentesis), 임신초기 융모검사(chorionic villus sampling) 등 전통적인 산전 검사와 진단법으로 제공하는 장점 때문에 급격히 발전하고 있다.

이런 장점은 안전성과 정확성, 유산의 비위험 등이다.

NIPT는 고위험 산모(35세 이상)의 태아에서 관측된 일반 염색체 이상(trisomy 21, trisomy 18, trisomy 13, monosomy X 등)에 대한 비침습적 유전자 검사이다.

임신 9~10주에 산모의 태아에서 염색체 이상의 존재를 발견하는 능력 때문에 비침습적 산전 검사 시장은 전 세계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2012년 세퀴놈(Sequenom, Inc.)의 ‘MaterniT21’이 시장에 첫 진출해 매출 기준으로 NIPT 시장의 36.6%를 차지해 선두가 됐다.

보고서는 2019년까지 MaterniT21은 ‘Panorama’, ‘verifi’ 등 다른 제품의 등장으로 점유율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정 유형의 염색체 이상으로 태어난 어린이의 높은 발병률, 산모 나이가 높아지고 산부인과 의사와 고위험 산모의 높아진 인기는 NIPT 시장의 성장 드라이버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발견된 염색체 에뉴플로이디즈(chromosomal aneuploidies)는 다운 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 증후군, 일염색체 증후군 X(monosomy X) 등이다.

다른 측면에서 윤리와 규제 장벽들이 NIPT 시장의 성장 앞서 주요 도전이다.

전문가들은 NIPT 시행과 산전 검사의 지속적 증가는 낙태 발생을 높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GO) 등 관련 단체들은 고위험 염색체 에뉴플로이디즈가 있는 산모에게 비침습적 검사 사용을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지역적으로 북미는 매출 기준으로 2012년 64.5%로 최대 시장이고 이어 유럽이었다.

이 시장에서 거의 모든 회사들이 병원, 진단 시험, 의원과 협력을 통해 마케팅에 같은 사업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동에서 테스트 개발자들의 진출 증가는 이 시장의 단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세위놈(Sequenom, Inc), 일루미나의 자회사인 베리나타(Verinata Health, Inc), 아리오사(Ariosa Diagnostics), 나테라(Natera, Inc), BGI Health, LifeCodexx, Berry Genomics 등이 비침습적 산전 검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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