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나 감정 문제가 있는 중학생의 약 20% 이상이 최근 섹스팅(Sexting)을 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Pediatrics 저널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로드 아일랜드병원의 Christopher Houck 연구팀은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의 5개 공립 중학교에서 410명의 7학년생을 대상으로 2009~2012년 사이에 조사를 실시했다.

모든 참가 어린이들은 학교 상담원, 간호사나 관리자가 행동이나 감정 문제를 가진 것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섹스팅 행동, 성적 위험 행동, 성 행위에 대해 조사에 답했다.

또한 감정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았다.

연구결과, 10대의 17%가 지난 6개월에 휴대폰으로 성적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답한 것을 발견했다.

반면 5%는 이전 6개월에 셀폰으로 성적 사진을 보냈다.

참가자의 9%는 인터넷으로 성적 메시지를 보냈고 2%는 사진을 보낸 것을 발견했다.

섹스팅에 참가한 10대들은 동료에 비해 신체적으로 더 많이 성숙했다.

히스패닉 10대들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성적 사진을 다른 그룹에 비해 더 많이 보냈다.

여학생이 문자 메시지로 성적 사진을 남학생에 비해 훨씬 많이 전송한 것을 발견했다.

섹스팅을 한 10대들은 정서능력으로 더 많은 문제가 있고 정서 인식이 더 낮았다고 지적했다.

섹스팅에 참가한 10대들은 동료에 비해 성 행위에 참가할 의사가 더 많았고 동료, 가족, 미디어가 이런 행동을 승인했다고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팅을 한 10대들은 섹스팅을 하지 않는 동료에 비해 옷 위로 성기를 만지는 경우가 2배 높았고 오랄 섹스는 2.7배, 성교는 2.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섹스팅은 중학생들 사이에 특별한 것이 아니고 성 행위와 동시에 나타난다. 임상의, 부모, 보건 프로그램은 초기 청소년과 섹스팅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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