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피부암 2.5배·비호지킨스임파종 2.7배 증가

덴마크의 한 연구팀이 스테로이드제제인 면역억제형 당질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를 처방 받은 사람은 일반인보다 피부암과 비호지킨스임파종(non-Hodgkin lymphoma)의 유발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로이터통신은 5일 덴마크 아르후스대학병원의 헨릭 토프트 소렌센(Henrik Toft Sorensen) 박사팀이 1989-1996년까지 당질코르티코이드를 처방 받은 환자들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국립암연구소지에 최초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인 약 59000명의 환자들이 이 제제를 1회 이상 투여받았으며 다른 면역억제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제제를 최소 15회 이상 투여하게 되면 일반인에 비해 피부암 등에 걸릴 확률이 150-250% 증가되며 비호지킨스임파종은 270%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편으로 소렌센 박사는 이 보고서를 통해 아직 다른 원인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