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건선 치료에 적용...임상실험서 효과입증

미 FDA가 생명공학기업 암젠의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을 만성 건선 치료제로 공식 승인했다.

이 약은 1998년 와이어스사가 개발한 최초의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등 4개 적응증에 대해서는 이미 FDA에 승인된 바 있다.

이번에 적응증으로 승인된 플라크성 건선은 면역기능부전으로 인한 피부세포의 과다재생으로 발생하는 피부통증이 증상이다.

암젠측은 이 약이 18세 이상 12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건선기금(NPF)의 통계에 의하면 이 질환에 걸린 환자는 미국에서만 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의 경우 이 약은 이달 1일부터 의료보험 적용을 받게돼 최대 70%까지 환자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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