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제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 예정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대한치과협회(회장 김재정) 종합학술대회가 회원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행사를 목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정재규)는 최근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45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를 앞두고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의 미래를 생각하며… 신기술과 신재료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치의학 전분야에 걸쳐 21개의 특강과 17개의 일반연제 및 26개의 포스터 발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개회식에 이어 열리는 특강에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태평양의 새 시대가 온다'라는 제하에 그동안의 연륜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신현호 변호사는 '치과의료기관의 의료사고에 관련된 법률문제'라는 연제로 최근 치과의료소송의 동향과 당해 소송판결에서 회원들이 주지해야 한는 법적 책임 및 방지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성민 원장은 임프란트 시술의 실패원인과 원인예방 및 대책을, 장상건 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의 미세자극에 의한 치조골의 변화'를, 미시간대학의 손우성 교수는 '치위생 practice에 기초한 Evidence'(부제: 미국 치위생사의 역할), 준지 타카미(Junji Tagami) 동경치대 교수는 '콤포지트 레진의 심미적인 수복방안 및 성공적인 센서티브 관리'를 각각 강연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가 2년 만에 전국 규모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치협은 이같은 학술발표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치협측은 전국 각지에서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기획하고 더불어 함께 서울나들이를 하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이번 행사에서는 전야제 행사가 실시되는 14일 오전부터 행사장 주변 반경 1km 이내에서는 주파수만 맞추면 항상 들을 수 있도록 회원 전용 안내방송(BGM)을 실시해 행사기간 중 참석자가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음악과 정보를 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AT 센터 3층에는 별도의 이벤트 공간을 마련, 동호회 및 봉사단체의 사진과, 금연 및 감염방지 홍보자료 등을 전시하고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치과 관련 우표, 치의신보 영인본, 치의학 관련 고서 및 자료, 기재들 변천사 등을 게시한다.

특히, 1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 형식의 '환타지아 덴탈레 축제'를 통해 인기가수와 연예인의 축하공연이 계획돼 있어 보다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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