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인근 주민 초청 무료건강검진 실시

화순전남대병원 전경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26일 진료를 개시했다.

이날 개원에 앞서 화순병원 강형근 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은 황태주 전남대병원장과 병원 관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국기 및 병원기 게양 행사를 갖고 인술을 펼 것을 다짐했다.

화순병원은 이날 개원기념으로 주민 100명을 초청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

6만여평의 자연녹지 공간에 총사업비 1천580억원을 들여 지난 99년 착공, 지하2층, 지상7층의 첨단 디지털 병원으로 모습을 드러낸 화순병원 허가 병상수는 505병상. 287병상으로 진료를 개시, 올 하반기부터 병상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진과 원 스톱 서비스 통합예약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화순병원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를 비롯 선형가속 암치료기, 무혈 뇌수술기 감마나이프, 로봇 관절수술기 로보닥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두루 갖추고 있다.

강형근 화순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최신장비를 갖춘 화순병원은 환자 제일주의를 실현하는 가운데 국내 암 진료 메카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질병치료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예방에도 힘쓰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입원환자 진료와 수술은 5월 3일부터 시작하며 개원식은 6월 말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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