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북대 본관 앞...노조, "경북대 탄압 中"

보건의료노동조합(위원장 윤영규)이 27일 오전 10시 경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산재요청신청자에 대한 탄압 중지를 요구하는 공식성명을 발표한다.

최근 노조는 경북대병원측이 '무단결근으로 해고하겠다' '산재환자 모시고 같이 일하기 힘들다'고 폭언을 거듭하는 등 신청자에 대해 '탄압수준'의 압박을 가해와 산재요청자들이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북대병원측이 "2차 기관의 진단서는 인정할 수 없어 병가처리 할 수 없므로 무단결근하면 해고하겠다"고 협박하고 대체인력 투입 조치를 해놓지 않고 산재요청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노조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대병원 산재환자들의 입장을 공개하고 대구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의 성명서 발표, 현장탄압 중지 및 근로복지공단의 신속한 산재요양 승인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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