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눈을 멀게 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뿐만 아니라 남성을 발걸음을 더 느리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PLoS ONE 저널 23일자에 실렸다.

남성은 연인이 느릿느릿 걸을 때 걷는 속도를 줄일 뿐 다른 여성에게는 그렇지 않다.

시애틀 퍼시픽 대학의 Cara Wall-Scheffler 연구팀은 22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트랙을 연인과 함께 혹은 동성 친구와 다른 여성과 함께 걸을 때 걷는 속도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남성이 연인과 함께 걸을 때 속도가 7% 더 느린 것을 발견했다.

남성이나 여성 친구와 함께 걸을 때는 속도에 변화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은 생식력 제고를 위한 도움의 일부로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다른 종에도 나타나는 것에 주목했다.

인간은 에너지 배출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걷는 속도가 있고 남성들은 여성 보다 빠른 도보 속도가 있다.

그래서 남녀가 함께 걸을 때 그들 중 한 명은 최적 속도를 바꾸고 에너지 배출 대가를 지불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인간 시나리오에서 남성 대부분은 희생을 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것을 연구에서 발견했다.

연구팀은 남성은 여성의 최적 속도에 맞추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여성은 함께 걷어 잠재적으로 증가한 칼로리 비용을 비축한다. 여성이 보유한 에너지는 번식을 위해 배정될 것이라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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