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목소리가 친구인지 연인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Journal of Nonverbal Behavior 10월호에 게재됐다.

미국 올브라이트대학의 Susan Hughes 연구팀은 최근 사랑에 빠진 24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친한 동성 친구에게 전화로 질문했고 두 경우에서 특히 잘 지내(How are you?)와 뭐해(What are you doing?)를 물은 것으로 조사했다.

전화는 섹시함, 상냥함과 로맨틱 관심 정도에 대한 기록을 판단한 80명의 청취자를 녹음했다.

연구결과, 사람의 목소리는 친구와 비교해 연인과 대화할 때 차이가 있었고 이런 차이는 부정을 발견하는데 잠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목소리 녹음의 한가지 분석 유형에서 연인의 목소리에 맞추기 위해  음조를 남녀 모두 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은 낮은 음조를 사용하는 반면 남성은 높은 음조를 사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억양과 어조 등 목소리 요소에 초점을 맞춘 다른 분석에서는 연인과 대화할 때 참가자의 목소리에서 신뢰 부족과 스트레스, 신경과민이 나타났다.

이는 사랑의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사랑을 시작한 사람의 목소리는 상처받기 쉬운 것과 관련이 있다. 사람들은 거부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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