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심혈관계 질환 강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비전 21심장혈관센터(원장 이원로)에서는 20일 '심장의 날'을 맞아 오전 8시부터 지하1층 강당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등에 대한 무료상담 및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심혈관 관련 질환에 대한 강좌도 열어 '대사증후군이란 어떤 병인가?', '일반인을 위한 심장병 예방',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한편, '대사증후군이란 어떤 병인가?'에 대해서는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윤영숙 교수가 '한국인의 알코올과 대사증후군'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AJCN(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 예정인 논문에 의하면 음주는 대사증후군의 위험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오상우 교수팀은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근거로 한 이번 연구에서 별 부담없이 식사와 함께 하는 한 두잔의 반주도 각종 질병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식사로 매끼니 때 또는 저녁식사에 반주로 소주 1잔 이상 정도를 마셔서 하루에 총 2잔 이상을 반주로 할 때, 남성의 경우 고혈압은 1.5배, 고중성지방혈증은 1.4배 정도의 위험이 높아지며, 여성의 경우에는 당뇨병이 2.1배, 복부비만이 1.7배, 고혈압은 1.8배, 고중성지방혈증은 2.2배로 질병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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