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발전 및 R&D분야 총력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최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완공하고 한의계 및 정부·지역·유관단체 관계자들을 초빙해 신 청사 준공식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의학연구원 대전청사는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만5천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완공됐으며, 향후 국내 한의학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R&D(연구개발)분야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형주 원장은 “한의학의 객관화·체계화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의학의 기초이론과 임상연구 분야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며 “대덕연구단지에 신 청사를 마련한 것을 계기로 21세기 한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 거점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화중 복지부장관, 안재규 대한한의사협회장,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염홍철 대전시장 등 많은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는 '기의 연구동향- 침구 및 경락의 최신연구'를 주제로 1부에서는 국제동향을, 2부에서는 보다 심도 깊은 학술적 견해와 지향점을 강의했다.

한의학연구원은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경락 및 생체에너지 측정기술의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망 구축 및 양분야에 대한 국가적 R&D기반 마련의 단초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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