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업체 소송제기...위험성 입증이 관건

AP통신에 따르면 12일부터는 미국 내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로 쓰이는 황마제품의 판매가 전면 금지될 예정이다.

미 FDA는 일부 소비자단체들이 155명의 사망사례를 들어 판매를 중지하라는 여론의 수위를 높이자 지난해 12월 금지조치에 대해 최초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유명 황마제품인 '스택커2'를 개발한 NVE제약은 지난달 판매금지 조치를 일시적으로 유예키 위해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

회사측은 황마제품을 직접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위험하다는 증거가 없다며 FDA의 결정에 반박하고 있다.

일단 FDA가 이 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려면 신약승인절차 시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험성에 대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AP통신은 연방법원이 사측이 일시 금지명령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데 대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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