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중독은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는 성적 욕구와 관련이 있지만 이런 증상들은 반드시 중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Socioaffective Neuroscience and Psychology 저널 16일자에 실렸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Nicole Prause 연구팀은 성욕 과다증 혹은 섹스 중독의 진단은 통제 불능을 느끼는 성욕이 있고 성 행위를 자주하고 그들의 행동 결과로 이혼이나 경제적 파산 등으로 고통을 받고 이런 행동을 줄이는 것이 미약한 사람과 일반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차이를 파악하는 한가지 방법은 성적 이미지 자극에 뇌의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다.

만일 한 사람이 섹스 중독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보여진 성적 자극에 대한 뇌의 반응은 코카인 중독에 뇌가 약물의 이미지에 반응하는 것처럼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는 성적 이미지 보기의 통제가 어렵다고 보고한 18~39세 남자 39명과 여성 13명 등 52명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성행위, 성욕, 성 충동과 성 행위자의 행동적 결과 등 4가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미지를 보는 동안 참가자의 뇌는 뇌파전위기록술(electroencephalography)을 사용해 모니터링했다.

성적 그림에 대한 뇌의 반응은 섹스 중독의 3개 설문 항목의 어디에서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뇌의 반응은 성욕 측정에서만 유일하게 관련이 있었다. 다른 의미로는 과잉성욕증은 높은 리비도를 가지는 것보다 더 많이 성적 이미지에 대한 뇌의 반응을 설명하기 위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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