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의 불안요소 영향...호주 등 각지서 선전

최근 릴리의 시알리스가 전통적인 발기부전치료제(ED)계 강자 비아그라를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정보통신 파머포커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시알리스는 호주에서 40%, 프랑스에서는 37%를 점유해 ‘주말의 동반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는 이와는 비교적 낮은 29%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비아그라의 점유율에 거의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릴리의 제품광고 고문 마이클 서드웰(Michael Sudwell)은 “미국에서 우리는 3위에 머무르고 있지만 레비트라보다 늦게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시알리스는 레비트라에 앞서 2003년 1월 출시돼 17%의 낮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시장에서 제품이해가 비교적 느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비아그라의 경우 지금까지의 오랜 인기도가 최근 영국 퀸 의대 산부인과 연구팀이 밝힌 남성 불임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비아그라를 여성 불감증(FSAD)에 적용하고자 최근까지 실시한 임상실험도 결국 실패로 끝나 화이자의 시장 확장 시도가 봉쇄된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아그라는 2003년 전세계에서 18억 9000불을 벌어들임으로서 30대 블럭버스터의 자리를 유지, 시알리스가 이에 근접하기 위해서는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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