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매출 전년대비 19.14% 성장

<자료실>2003년도 중국의 의약산업은 SARS의 영향을 극복하고 전년도에 이어 지속적인 고성장을 했으며 구조조정의 효과로 적자기업의 수가 감소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약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의약산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9.14% 증가한 2,961억위엔, 순익은 273억위엔으로 전년대비 25.81% 증가했다.

이 중 화학제약업의 매출액은 1,633억위엔(19.76% 증가), 순익은 140위엔(37.13% 증가)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위생소재와 의약용품제조업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했다.

이 부문의 매출은 81억위엔으로 전년대비 31.35% 증가했고 순익은 6억위엔으로 전년대비 무려 70.5% 증가해 증가폭에서 전체 평균보다 40%p 이상 높았다.

이외에 생물생화학제약은 21.54%, 의료기기 17.94%, 제약기기 23.02%, 의약외품 24.63%의 전년대비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적자기업의 비율과 적자규모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 중 이윤증가가 비교적 많은 화학제약업 및 위생재료업 부문의 적자기업의 적자 규모가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전체 업계에서 적자기업 비율은 지난해 22.08%로 전년대비 7.6%, 적자액도 27억위엔으로 전년대비 7.21% 감소했다.

중국의 의약산업은 개혁개방 이후 지난 25년간 고속 성장을 거듭하면서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한 기반이 형성된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의약보는 그동안의 성장 추세로 보아 금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그 요인으로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 중국의 거시경제 정책의 안정성 및 연속성 유지, 의약산업의 구조조정의 진전과 첨단 기술산업의 쾌속성장 등을 꼽았다.

그러나, 위엔화 절상 압력, 특히 수출세 환급율의 인하(현재 15%에서 11%로)와 제품의 공급과잉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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