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간협, '상호존중선언식'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와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의숙)는 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의사 간호사 존중선언식'을 개최하고 의료 현장에서의 긴밀한 협조와 국민건강을 해치는 각종 사회적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공동활동을 선언했다.
김의숙 회장과 김재정 회장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의사와 간호사는 생명을 보전시키는 숭고한 존재"라며 "서로의 존재를 존중·협조하는 풍토가 정착될 때 환자가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협회는 환자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현장에서의 긴밀한 협조 강화 전문인으로서의 지속적인 윤리수준 강화 비의료인들의 불법 의료행위 근절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의협과 간협은 선언문에 담긴 공동사회활동 등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 단체에서 선정한 6명의 위원들이 참가하는 '국민건강을 위한 의사 간호사 협력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협력위원회'는 국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들을 공동추진하고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와 간호사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중재와 해결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회장 인사말, 존중선언 배경설명 및 경과보고, 협력위원회 출범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김형규(고려대 안암병원장)·성영희(간협 임상간호사회장)씨가 선임됐으며 공동위원으로는 손명세(연세의대 예방의학 교수), 권용진(의협 사회참여이사), 엄영란(순천향대 간호윤리학 교수), 신덕신(간협 임상간호사회 제2부회장)씨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