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레이체스터大 연구팀 발표...10배 감소효과

최근 영국의 한 연구팀이 경동맥 혈전제거 수술 전에 항응고제 ‘클로피도그렐’을 투약하면 수술 후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영국 BBC인터넷판은 연구팀이 1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뇌졸중 치료를 위해 아스피린을 투여받은 환자들에게 이약을 투여하면 경동맥 수술 후의 뇌졸중 발현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조치가 보통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고 경동맥을 좁아지게 하는 혈전을 제거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설명햇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약 3퍼센트의 환자가 수술 수시간 내에 뇌졸중에 걸리거나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이크로엠볼리’라고 불리는 혈전 덩어리는 깨끗한 동맥 흐름을 막고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환자 중 절반은 75mg의 클로피도그렐을 투여받았으며 나머지는 위약을 투여받았다.

이 약을 제공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3시간동안에 20마이크로엠볼리 이상인 환자들에게 10배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의학전문지 ‘순환’ 최신호에 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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