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를 앓고 있는 10살 아이를 둔 엄마 K씨.인터넷에서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많이 먹고, 대신에 높은 단위의 인슐린을 맞아 혈당을 조절하면 된다는 다수의 후기를 보았다. 이를 보고 수 개월간 따라했는데 점차 혈당이 전혀 조절 되지 않아 병원을 급히 찾았다. 검사 결과 인슐린 과다 투여로 글리코겐침윤 간병증이 발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충격에 빠졌다.당뇨병은 나이로 기준 삼는 소아당뇨와 성인당뇨로 주로 알려졌지만, 최근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나이에 관계없이 발병해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제1형 당뇨환자는 바이러스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17 10:04
-
Q. 폐암 대표적인 증상은 무엇인지A.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 건강검진 시, 흉부 엑스레이 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기관지를 침범하면서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이며 객혈을 보이기도 한다. 폐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면 흉통 및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전신증상으로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Q. 어떤 연령대와 성비에서 자주 발생하는지A. 일반적으로 흡연과 연관되어 남성과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2015년 국가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16 15:11
-
‘심쿵’은 심장이 쿵쾅쿵쾅 거린다는 뜻으로,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보거나 요즘에는 심장이 두근두근 하면서 설렐 정도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볼 때 쓰이는 단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심장이 ‘쿵’ 하는 증상을 느꼈거나 갑자기 긴장된 상황에서처럼 심장이 빠르게 뛴다면 부정맥을 의심해야 한다.심장은 주먹 정도 크기의 장기이며 두 개의 심방과 심실로 구성되어 있고, 온몸으로 혈액을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한다. 휴식 시 성인의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회에서 80회 정도이며, 분당 60회에서 1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15 11:29
-
담배를 피운지 30년이 넘은 51세 김요빈(가명) 씨는 한 달 전부터 하루에도 수차례 밤낮으로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찾는 일이 잦았다. 처음에는 날이 추워져 방광이 예민해져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최근에 급기야 소변에서 피가 나와 뒤늦게 검사한 결과 방광암 진단을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렇게 김 씨와 같이 오랜 기간 흡연을 하는 가운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화장실을 더 자주 간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실제 방광암의 주된 원인 중 하나가 흡연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형적인 증상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15 09:35
-
아내가 샤워하는 소리만 들어도 괴로운 중년 남성들의 사례는 이제 더 이상 우스갯소리로 치부할 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마음처럼 발기가 되지 않는 발기부전 환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발기부전 증상은 최근 들어 젊은 남성들에게 확대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성생활 자체를 포기해야 할 뿐 아니라 가족 계획에 있어서도 차질이 발생하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일부 발기부전 남성들은 답답한 마음 때문에 간혹 올바르지 않는 방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검증되지 않는 약물 복용 및 불법 시술이
알쏭달쏭 건강상식
이무영 아담스비뇨기과병원 원장
2017.11.14 11:01
-
대상포진이 생기면 감기에 걸렸을 때처럼 몸에 힘이 빠지고 물집이 생긴다. 살짝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고통스러운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한다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대상포진 환자의 절반이 60대 이상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환자는 약 64만 명으로 50대 이상의 장년층, 어르신이 약 61%(392,552명)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전체 환자의 61%로 높아 중년의 여성일수록 걸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50대 남녀도 모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08 15:56
-
이번 가을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에 코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부비동염 즉, 축녹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부비동염은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코가 막히고 누런 콧물을 흘리는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으로 진행돼 생활하는 데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콧물이 누런색을 띠고 심지어 목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 코감기가 아닌 만성축농증을 의심해 봐야한다.축농증 진단은 코막힘이나 짙은 점액농성 콧물, 후비루 증상이 있으면서, 안면부 압박감이나 기침이 동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03 13:40
-
서구화된 식생활,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간 옆에 붙어서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담석증(K80)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12년 127,086명에서 2016년 153,844명으로 4년 사이 2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이 잦은 소화불량과 복통이다 보니 제대로 진단받지도 않고 가정에서 소화제만 복용하다 통증이 커진 후에야 병원으로 실려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담석으로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03 09:23
-
최근 성별‧연령을 불문하고 탈모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2012년 20만3,305명→2016년 21만2,916명). 또 전문가들은 국내 잠재적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하니 국민 5분의 1이 탈모 증상을 안고 살아가는 셈이다.머리카락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 의심과거 서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던 남성형 탈모가 국내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또 탈모가 시작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02 16:06
-
최근 유명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이어지며 처음 사인으로 추정되었던 ‘급성 심근경색증’이 재조명되고 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라는 혈관에 갑작스럽게 혈전이 생겨 막히거나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심장 근육의 일부가 손상을 받아 괴사되는 질환으로, 요즘처럼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할 때에 빈번히 발생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2016)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는 지난 해 9만 4천여 명으로, 2012년 대비 약 33% 가량 증가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1.01 12:21
-
올해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 차 씨(40)는 아침마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쓰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 크다. 말로만 듣던 소위 ‘초3병’이 일찍 찾아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요즘 들어 유독 온종일 무기력해 하며 또래 아이들과 놀지 않고 집에 돌아와서는 말없이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애가 탄다.가을·겨울이 되면 일조량과 활동량이 줄어들며 멜라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가 저하된다. 이로 인해 신체 리듬이 깨지면서 우울함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곤 하는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31 09:39
-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과 불안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다. 복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신경성 복통은 대게 ‘과민 대장 증후군’ 일 때가 많다. 과민 대장 증후군의 주요 증상은 복부 통증이다. 콕콕 찌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대표적이다. 또 하루에도 세 번 이상 대변을 보거나 변비나 설사가 반복되는 등 대변의 형태가 자주 바뀌는 것도 특징이다.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 운동 이상과 내장 과민성이 대표적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는 일반 사람보다 음식 등으로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30 17:05
-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홍주의)가 수능시즌을 맞아 수험생들의 컨디션 조절에 정확한 한약 복용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수험생을 위한 올바른 한약 복용 방법을 공개했다. - 감기에 걸렸을 경우졸음을 유발하지 않는 쌍화탕 등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기억력 저하 시기억력이 저하될 경우 총명탕이 도움이 되나, 반드시 총명탕만 처방되는 것은 아니므로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 후 각자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과 집중력 떨어질 때체력과 집중력 향상을 위해 ‘사향’ 성분이 함유된 공진단을 복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30 15:12
-
#. 대학교 1학년 강 모양, 그녀에게 최근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이다. 성인이 되면 자궁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어왔고 남자친구가 생기면 예방접종은 필수라는 이야기도 SNS 경험 글을 통해 많이 봐왔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전혀 효능이 없다, 부작용이 심하다라며 접종을 반대하는 친구들도 있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의견이 분분하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무지 가늠이 서지 않아 고민이다.자궁, 인간의 신체에서 가장 신비롭고 소중한 곳. 생명의 요람이자 모든 인류의 고향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30 09:24
-
대입 수능이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집중력을 높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예민한 감각기관 중 하나인 눈은 피로하고 시야가 흐려지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져 효율적인 공부가 어렵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공부에 몰입하는 수험생들은 눈을 혹사시키기 쉽다. 눈 사용이 많아지면서 눈 깜빡임 수가 줄어들고 안구 표면이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는 안구건조증의 예방법으로 “눈이 시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26 14:58
-
두경부암은 머리와 목 부근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암 자체가 생소하고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많은 사람이 두려움을 가지지만,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의 치료율을 보인다.흡연과 음주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HPV) 감염으로 인한 발생이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쉰 목소리나 목에 이물감, 입속 상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한다.머리와 목에 생기는 치명적인 두경부암두경부암이란 눈&m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25 16:05
-
흔히 중년에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을 오십견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어깨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 정확히 진단해야 한다. 오십견에 대해 보다 상세히 파악해 다른 질병과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자.오십견 원인,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오십견은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며 동결견·관절주위염(Periarthritis)·관절낭주위염(Pericapsulitis)으로 혼용되고 있다. 정상 인구의 2~5%에서 발병하며 여자와 40세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23 13:51
-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 개선과 운동이 중요하다. 몸의 모든 대사는 혈관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건강과 질병의 갈림길도 혈관 건강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운동은 심장의 순환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혈관을 확장시켜 고혈압과 동맥경화에도 도움을 준다. 뇌졸중(중풍) 및 심근경색증의 주범인 동맥경화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스트레스, 운동부족, 비만 등에 의해 발생한다.그러므로 동맥경화로 인한 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이 매우 중요하며, 어떤 보약이나 영양제보다도 훌륭한 건강지킴이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23 11:07
-
육류 위주의 식단과 햄버거, 피자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낯선 메뉴가 아니다. 이러한 고지방‧고칼로리의 서구식 식생활이 만연하면서 늘고 있는 것이 바로 소화기 계통의 질환이다.암 발생률만 봐도 1위인 갑상선암을 이어 위암‧대장암이 뒤따르고 있다. 암 발병률 10위권 내에 소화기암에 속하는 간‧췌장‧담낭 암도 속해 있다.그 중에서도 ‘선진국병’이라고 불렸던 대장암은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2015년 국제암연구소(IARC)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20 10:15
-
간염은 간경변(간경화증)이나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암의 80%가 B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경변, 간암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C형 간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부족해 주의가 필요하다.C형 간염 방치하면 간경변증, 간암으로 이어져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조사결과 C형 간염이 5년 새 8% 늘어났다(2012년 4만5,890명→2016년 4만9,569명). 하지만 전문가들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비율이 10%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17.10.19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