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경부암은 구강, 인두, 후두 등 상기도 소화관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을 말한다. 두경부암에 걸리게 되면 음식을 먹는 것, 말하는 것, 숨 쉬는 것 등 일상생활에서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러한 두경부암의 주요 위험인자는 음주와 흡연이다. 음주와 흡연의 기회가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두경부암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0만명 이상의 새로운 두경부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한데 최근 발표된 ‘2020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9 10:25
-
찬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서 30대 직장인 A씨는 입을 벌릴 때마다 나는 ‘딱, 딱’소리가 유독 심해진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밥을 먹거나 하품을 하는 등 입을 여는 동작을 하면 ‘달그락’소리가 나 불안감마저 든다. 뒤늦게 치과를 찾은 A씨는 ‘턱관절장애’ 진단을 받았다.턱관절장애는 추운 날씨에 발생 빈도가 높아지기도 하는데,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는 “추운 날씨에 혈관 수축, 근육 긴장도 증가 등으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라며, “생활 속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오늘(11월 9일) ‘턱관절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9 09:14
-
민주당이 돌아가는 방식에 ‘민주’는 찾아볼 수 없고,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을 가진 당에서도 ‘국민’은 없다. 보수냐 진보냐 따질 이유조차 없는 무능한 정당일 뿐이다. 6.25전쟁, 연평 해전, 폭격, 서해 도발의 아픔을 잘도 잊는 국민, 북한이 핵실험, 미사일을 쏴도 관심조차 갖지 않는 국민, 정치인 머리 통속엔 국익, 안보,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들의 사리사욕만 먼저 챙기는 나라, 어쩌다 우리나라 국민성이 이토록 ‘개판 오 분전’이 되었을까. 입법부도 썩었고, 사법부도 썩어 문드러졌다. 민주당의 횡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3.11.09 08:37
-
11월 12일은 ‘세계 폐렴의 날’이다. 겨울철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낮아지고, 바이러스의 전파는 활발해져 바이러스 질환에 더욱 취약해진다. 특히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 없이 1년 내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폐렴에 대한 주의가 더욱더 필요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26,710으로 2017년 19,378명보다 5년 동안 37%가 늘었다. 주목할 것은 환자 수 추이다. 코로나19 기간 동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8 12:56
-
가을의 끝자락, 산과 들로 늦가을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자칫 신증후군 출혈열에 감염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신증후군 출혈열은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과 함께 가을철 유행하는 대표 발열성 질환으로, 흔히 유행성 출혈열, 한국형 출혈열로 불린다. 원인 바이러스는 한타 바이러스로 국내에서는 한타 바이러스의 하위 부류인 한탄 바이러스, 서울 바이러스, 수청 바이러스, 무주 바이러스, 임진 바이러스, 제주 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 주로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나온 바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8 09:36
-
가을이 되고 일교차가 커지면 싫어도 해야 하는 것이 독감예방접종이다. 더욱이 코로나 19의 긴 터널을 지나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다보니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래서 독감접종을 해야 하지만 독감접종을 기피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예방접종률이 해마다 낮아지고 있는 것은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특히 어린이 독감 예방 접종률의 경우 2020년~2021년 79%에서 2022년~2023년 71%까지 8%이상 감소했다. 전문의들은 독감 예방 접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접종 후 찾아오는 고열과 몸살을 꼽는다.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7 11:58
-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다. 겨울을 맞이하기에 앞서 유독 식욕이 증가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우울감, 쓸쓸함,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만약 매년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계절성 우울증 혹은 계절성 기분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 불면과 식욕 저하라면, 계절성 우울증은 과수면 및 식욕, 체중 증가가 특징”이라며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7 10:16
-
과수면, 식욕/체중 증가는 계절성 우울증의 특성‘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다. 겨울을 맞이하기에 앞서 유독 식욕이 증가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우울감, 쓸쓸함,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만약 매년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계절성 우울증 혹은 계절성 기분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 불면과 식욕 저하라면, 계절성 우울증은 과수면 및 식욕, 체중 증가가 특징”이라며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7 09:20
-
가을이 되면서 마라톤 대회가 성행하고 있다. 최근 42.195km의 풀코스 마라톤에 더해 5km, 10km, 21.0975km(하프마라톤) 등 다양한 거리의 마라톤 코스 등이 등장하며 평소 마라톤을 접해보지 못했던 일반 사람들에게도 마라톤 열풍이 불고 있다.흔히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완주와 기록이다. 하지만 완주만큼, 어쩌면 완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회복’이다. 마라톤은 전신의 근육을 오랫동안 고강도로 사용하는 운동인 만큼 근육에 젖산이 축적되어 피로도가 증가하고 심하게는 근육의 융해까지 이를 수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6 11:48
-
의사 수 확대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에 대해 지역 편중, 인기과 집중 등 다양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2023년 23개 진료과목(결핵과, 예방의학과 제외) 전공의 모집 정원 중 61.6%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서울이 39.28%를 차지했고, 경기 17.91%, 부산 7.55%, 대구 6.38%, 인천 4.21% 등이었다.수도권 전공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과는 진단검사의학과(71.3%)였고, 방사선종양학과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3.11.06 11:27
-
한국은 민심(여론조사)에 따라 정권의 운명(運命)이 결정된다. 과연 민심이 정의일까? 마이클 브린(Michael Breen) 전 외신기자 협회장은 “한국 민주주의는 법(法)이 아닌 야수(野獸)가 된 인민(人民)이 지배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광우병 사건’ 및 ‘세월호’와 ‘5.18광주사태’에 이어 ‘이태원 참사’에서 보듯, 한국의 민심(民心)은 너무도 불의(不義)하며, 너무도 거짓 선동된 경우가 많다. 자고(自古)로 권력은 반드시 부패 하며 이 부패한 권력은 결국에는 나라를 망하게 한다. 우려되는 것은 한국의 민중은 이미 권력의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3.11.02 09:05
-
중장년층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오랜 고민, 탈모.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탈모 중 가장 흔하면서도 중장년층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대한모발학회 학술이사, 2026년 세계모발학회 사무총장)에게 물었다.남녀별 조금씩 다른 증상안드로겐성 탈모는 남녀 모두 가장 흔한 탈모로, 계속 진행하는 탈모라는 것이 특징이다. 남녀 모두 사춘기 이후 발병 가능하나, 남자의 경우 30대 이후 발병이 급증하여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진다. 남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1.01 13:52
-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비만 유형별 10년간의 유병률 변화를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의 전체 비만 유병률은 점차 증가 추세에 있었다. 남녀 간의 차이도 보였는데, 남성에서는 전체적인 비만이 증가하고 있었으며 그중 대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비만이 증가했고, 여성은 비만 유병률의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이 차이는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2030 젊은 남성은 비만과 대사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황유철 교수팀, 10년간 비만 유형별 유병률 변화 연구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0.30 14:46
-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 “머리를 여는 개두술이 꼭 필요하다”, “수술 후 엄청난 후유증이 남는다”. ‘뇌종양’이라고 하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오해와 소문들이다. 정말 뇌종양은 소문만큼 무서운 질병일까. ● 뇌종양이란뇌종양은 뇌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두피, 두개골, 뇌실질, 뇌경막 등에 생기는 종양의 총칭인 것이다. 뇌종양도 다른 종양과 마찬가지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유전자적 정보, 세포 타입, 약물에 대한 반응도 등에 따라 더욱 세분화되기도 한다.악성 뇌종양은 고령에서 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0.30 14:29
-
매년 10월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 재고와 조기 검진을 위해 한국유방암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신규 여성 암 환자 11만7334명 중 21.1%인 2만4806명이 유방암이었다. 새롭게 암으로 진단받은 여성 5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셈이다. 또 여성 인구 10만 명 당 발생자 수를 의미하는 조발생률은 96.4명, 전체 유병자 수는 27만9965명으로 전체 암 중 4번째로 많다.다행히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0.30 13:49
-
요즘 각종 여론 조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기관을 대리하는 조사도 넘치고 있다.그러나 전화조사에서 신빙성 문제는 고쳐지지 않고 있다.최근 불거진 통계 조작 문제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의 각종 통계조사도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소기업은 정부 부처를 대신한 조사 대행 업체의 전화를 자주 받게 된다,모 부처의 조사원은 작년 응답자를 대상으로 또 다시 조사를 하는 일이 허다하다.작년에 조사를 받았으나, 안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할 것을 권유해도 막무가내이다.거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3.10.30 13:33
-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혈관으로 이어지는 목 부위의 동맥으로, 뇌로 가는 혈액의 80%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이다. 이 경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혈관이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경동맥협착증’이라고 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의 30%는 이 경동맥협착증 때문에 발생한다. 문제는 미리 알 방법이 없다는 것. 경동맥은 절반이나 좁아져도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렇다면 경동맥협착증,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한 해 10만 명 이상 경동맥협착증으로 진료받아, 60대~70대 가장 위험경동맥협착증 환자는 계속 증가해 연 10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0.27 11:42
-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여성 환자는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파열 전 수술을 통해 완치 상태로 퇴원했지만, 조금만 늦었어도 사망까지 이를 수 있었다.평소 두통이 있었던 여성 환자는 이를 단순 증상으로 여겼다. 하지만 점점 심해지는 통증에 검사를 받게 되었고 극적으로 뇌동맥류를 발견해 치료를 진행한 것이다.이렇게 비특이적 증상이나 검진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운이 좋은 상황이다. 보통 뇌동맥류는 파열 전 특별한 증상이 없다. 그래서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린다.뇌동맥류란 혈관 벽 일부가 약한 경우나 미세한 균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0.26 14:41
-
남자든 여자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크게 걱정되기 마련이다. 혈뇨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암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가 관찰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가 섞여 배설되는 것으로 약물, 음식, 과도한 운동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르다.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배 이상 나오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혈뇨의 원인은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10.26 10:22
-
“온 세상은 썩은 지가 이미 오래되었다”라는 다산 정약용의 탄식이 아니더라도 마치 이 세상은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 있는 ‘난파선(難破船)’같이 출렁인다. 안타까운 것은 배안에 탑승한 선장은 물론 선원과 승객들이 위기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치권이 살풍경(殺風景)이다. 여야(與野)대결이 극심해지면서 ‘정쟁’이 아닌 ‘전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속에서 6개월 남짓 남은 ‘총선 전초전’으로 불리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우려했던 대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러 비리 연루 의혹으로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3.10.2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