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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할수록 만성 콩팥병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관상동맥석회화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상동맥 석회화란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칼슘이 침착되어 혈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도를 높이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만성 콩팥병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유병률과 동반 증가하는 추세로, 만성 콩팥병은 초기부터 심혈관계 질환 발생과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또한 말기 단계에서는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 등의
학술/학회
편집부
2023.08.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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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이 설문 조사 기반 당뇨병 환자의 우울증 여부를 판별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의 이상으로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당뇨병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비롯해 신장 기능의 저하로 몸에 독성 물질이 쌓이는 만성신부전증, 주요 실명 원인으로 꼽히는 녹내장 등 각종 중증 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에만 600만 명에 달하는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당뇨 전(前) 단계를 포함할 시 약 2000만 명의 인구가 당뇨병
학술/학회
편집부
2023.08.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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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승준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할 수 있는 순응도가 높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 IF 24.0)에 게재했다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8.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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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 노인들의 건강 상태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최근 국내 연구진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2년간의 건강 추세를 비교한 결과,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늘었지만 적절하게 관리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비율이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8.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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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연구팀이 서울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T 세포 항암면역 증진을 통해 유방암 발생을 현격히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로 2020년 전체 여성암의 약 21.1%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여러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유방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인데 서구와 달리 폐경 전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 표적치료제인 파프억제제(PARPi),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인 엔허투(Enhertu),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등이 연이어 FDA 승인을 받으며 유방암 치료율과 생
학술/학회
편집부
2023.08.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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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해부학교실 김현 교수팀이 고삐핵 미량아민 신경망 제어 및 우울 행동 분석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 증상 유발을 억제하는 내재적 기전을 규명했다.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우울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는 외측고삐핵(lateral habenula)의 글루탐산성 신경세포의 활성을 촉진해 주내측피개핵 GABA성 신경세포를 활성화하고, 이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활성 억제로 이어져 우울 증상을 유발한다.그러나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외측고삐핵 글루탐산성 신경세포의 활성화를 유발함에도 우울 증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8.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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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출생 시 몸무게보다 조산이 폐기능 발달과 더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폐질환인 소아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조산보다 출생 시 몸무게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아산병원 소아천식아토피센터 유진호 교수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환수 교수팀이 국내 소아 천식 환자 566명을 대상으로 조산 여부, 출생 시 몸무게와 현재 폐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재태 기간 즉 출생 전까지 자궁에 있었던 기간이 동일한 환자 중 출생 시 몸무게가 하위 10% 미만인 환자들의
학술/학회
편집부
2023.08.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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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가 어제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내용에 대해 골든타임 내 치료가 가장 중요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및 24시간 365일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학회는 본 계획의 성공적인 운영과 구축을 위해서는 충분한 재정 지원과 효율적인 거버넌스의 구축이 전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차 종합계획에는 1차 종합계획보다 치료 관련 부분 정책의 비중이 늘어 ▲골든타임 내 치료를 위한 신속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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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기자
2023.08.0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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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은 전립선암, 신장암에 이어 비뇨기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최근 고령화와 건강검진 시행의 증가로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방광암은 임파선, 폐와 같은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되는 전이성 암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매우 어려운 질환으로, 최근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등이 치료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전이성 방광암 환자에서 생존율이 미미하게 증가하는 정도의 결과만 보이고 있어 새로운 약제 창출 플랫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비
학술/학회
편집부
2023.08.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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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회장 김성수‧이사장 박철영)가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7월 31일부터 2주간 초등학교 3~6학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제29회 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Fun&Run Health Camp)’를 개최한다.‘즐겁고 신나는 건강 캠프’는 아동의 비만 이해도 향상과 조절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29회를 맞이했다.특히 이번 캠프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한성대학교 창의융합대학,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지원)과 함께 메타버스 및 디지털 디바이스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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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간염 중 B형과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5천만 명이 감염돼 있고, 매년 300만 명의 신규환자와 1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이자, 사회 경제적 활동이 많은 40~50대의 암 사망원인 중 1위인 간암 발생 원인의 약 70%는 B형과 C형간염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감염병이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공중보건 위협인 바이러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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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가 흡연을 지속할 경우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김현창‧이호규 교수, 이혁희 강사는 암 진단 후 새롭게 흡연할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약 51% 높아지고, 금연할 경우 지속적으로 흡연하는 경우에 비해 위험도가 약 36% 감소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IF 35.855) 최신 호에 게재됐다.흡연은 암은 물론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발생에 큰 영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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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이나 이식 적합성이 달라 신장 이식이 어려운 경우, 혈액 내 항체를 제거해 이식을 가능하게 하는 탈감작 치료를 받는다. 최근 여러 차례의 탈감작 치료에도 이식 부적합으로 인해 신장 이식이 어려운 두 명의 환자가 공여자 교환 이식을 통해 성공적으로 신장 이식을 받고 1년간 이상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 하종원·민상일·정창욱·육형동·이하정·김용철 교수팀은 지난해 1월 신장 공여자 교환 이식을 진행한 두 쌍의 이식 환자와 가족이 현재 원활한 이식 신장 기능을 보이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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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함병주, 한규만 교수)이 건국대학교 연구팀(신찬영 교수), 한동대학교 연구팀(안태진 교수)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 수준이 높다는 것을 규명했다.우울증은 다양한 생물학적 원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뇌의 기능적 이상을 초래해 우울증 발병의 취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우울증과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이는 동물에서 염증 조절 경로인 인터페론(Interf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7.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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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배출에 관여하는 Cdkal1 유전자 기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 연구팀은 간의 Cdkal1 유전자를 억제하면 HDL 수용체가 늘어나 콜레스테롤 배출이 활발해진다고 17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에 게재됐다.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벽에 콜레스테롤을 가진 지단백이 쌓여 일어나는 염증반응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동맥경화가 악화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콜레스테롤을 간에 전달해 담즙으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7.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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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음주량이 늘어나면 간암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당뇨 환자가 과음하면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음하는 당뇨 환자는 비음주 정상혈당의 일반인보다 간암 위험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당뇨뿐만 아니라 전당뇨 단계에서부터 간암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금주를 실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병원 유수종·조은주 교수, 강남센터 정고은 교수,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938만7670명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7.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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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까다로웠던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하는 분석법이 개발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손주혁‧김민환‧김건민 교수 연구팀은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조은해 박사 연구팀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더 간편하게 유방암 유전자를 진단하는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해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JNCI,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IF 11.8) 최신 호에 게재됐다.최근 혈액 검사만으로 암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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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1저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이 부모의 치매 병력이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부모 중 특히 어머니의 치매 병력이 자녀의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부모 자식 간에는 유전자를 비롯해 생활방식과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부모의 치매가 자녀의 치매 발병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보고는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이와 상반되는 연구결과도 여럿 보고되어 혼란을 주었고, 그동안 여러 종류의 치매 중 어떤 병이 연관성이 높은지, 부계와 모계 병력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3.07.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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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신경내분비종양 연구팀(원자력병원 핵의학과 임일한·이인기, 혈액종양내과 이효락·강혜진·장윤정, 국가RI신약센터 이용진·김희정)이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성의약품 ‘악티늄 도타테이트(Ac-225-DOTATATE)’를 이용한 알파핵종 표적치료 임상시험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신경내분비종양은 호르몬을 생성하는 신경내분비세포에 생기는 암으로 신경세포가 있는 신체 어디에나 발병할 수 있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일반적인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나 진단이 어렵고 진행되어 진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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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기침, 쌕쌕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천식은 60, 7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하지만 20대 천식 유병률이 최근 약 10년 새 7배 이상 늘어나, 20대 100명 중 5명은 천식을 앓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이세원·이재승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8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 9만 2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천식 유병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대 천식 유병률이 2007년 약 0
학술/학회
편집부
2023.07.06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