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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사노피 파스퇴르 마케팅부 팀장국내 독감 백신 시장은 그야 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기존 3가 백신이 주류를 이뤘던 시장에서 4가 백신이 출연한 뒤 다국적제약은 물론 국내제약사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며 '4가백신 춘추시대'를 맞이하고 있다.제품이 다양화되면서 백신 공급 물량의 부족 우려도 줄고, 선택의 폭 역시 넓어졌지만 반대로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에 대한 기준은 모호해지고 있다.먼저 시장에 진출해 선점 효과가 있느냐,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느냐, 보다 저렴한 가격에 효과를 보이고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17.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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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리아는 심플 케어(simple care), 스트롱 큐어(strong cure)한다. 간편하게 관리하면서 강력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이라는 타이틀로 최근 국내에 상륙한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담당PM은 마케팅 전략에서 '심플 케어, 스트롱 큐어'를 강조했다.동아에스티의 주블리아는 경구치료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이라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을 무기로 지난 6월 1일 국내 출시됐다.주블리아 담당PM 김지훈 부장과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7.06.2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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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가 치료제로 개발되기 시작한 지도 벌써 20년이 다돼간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라는 개념조차 생소한 2000년 설립돼 지금까지 많은 역경과 부침 속에서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등 현재 바이오 신약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 등 줄기세포 관련 정부의 지원에는 만족하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에 있어 아쉬움도 적지 않다.창업 20주년을 3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7.05.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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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현 전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약사의 역할은 단순히 의약품 처방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회 각계에서 다양한 직분에 종사하며 약사 직능의 기본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멀리 국회에서부터 가까운 약국까지.직업의 영역에서 약사가 갖는 타이틀이 이렇게 다양한 것은 다방면에서 요구되는 '자격'의 의미 때문일 것이다.그러나 '약의 전문가'라는 연결 고리 하나가 가져다주는 파장은 굳이 직업이라는 형태를 갖추지 않아도 충분히 실현가능하다. 오늘은 이런 부연 설명에 적합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17.05.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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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혈당변동성(glycemic variability)을 낮춰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혈당변동성의 폭이 클 경우 저혈당 위험과 치료 순응도 저하, 심혈관계질환 등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적절한 ‘혈당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여기에 조기 인슐린 치료에 대한 긍정적 결과들이 나오면서 최근에는 당뇨병환자에서 인슐린 투여 비율에 대한 논의가 새롭게 다뤄지고 있다.인슐린은 혈당변동성 관리에 있어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약동학적, 약력학적(PK/PD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17.05.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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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논란은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 단계에서 한번쯤은 부딪혀야 할 이슈라는 지적이다.결국 균주에 대한 이슈는 대웅제약이 미국 FDA에 신청한 '나보타' 허가 여부에 따라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인성일 맑은참피부과 원장은 실제 의료현장에서 보툴리눔 톡신제제를 쓰는 제3자 입장에서 보는 제약사간의 균주 논란 공방에 대해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했다.인 원장은 "균주 출처 논란은 기업의 윤리적인 문제가 부각된 것"이라며 "우리나라 산업화 과정에서 한번쯤 겪어야 할 문제였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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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17.04.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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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이 문장에 적합한 약제가 있다. 경쟁 약물 보다 늦은 출시에도 불구하고 효능과 안전성, 복용 편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데다, 해당 약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출혈 이슈까지 잡았다.바로 릭시아나의 이야기다.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다이이찌산쿄가 혈액응고인자저해제 계열을 세계 최초로 개발(1979년)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시장에는 가장 나중(2011년, 일본 기준)에 선보인 품목이다.그만큼 출시까지의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기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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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4.1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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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성진통제는 소화기계 부작용, 약물에 대한 중독 우려, 장기처방에 대한 부담 등을 멍에처럼 안고 있는 약물이다. 여기에 통증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회적 배경도 마약성진통제 활용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잘쓰면 약, 못쓰면 독'이 되는 마약성진통제의 굴레는 긴 시간 우리사회에서 외면 받는 위치에 서있게 했다. 그러나 마약성진통제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증 치료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고, 비암성 통증과 중증 통증에서도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마약성진통제 사용에 대한 허들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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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4.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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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식도염(GERD) 질환은 영원한 완치가 없기 때문에 복용순응도를 높여주는 덱실란트(성분명 덱실란소프라졸)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처럼 만성으로 다스려야 한다."미국의 저명한 소화기계 질환 전문의인 버지니아 대학 퓨라(Peura) 명예교수는 한국다케다제약과 제일약품이 4일 개최한 '란스톤 LFDT, 덱실란트 MVP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퓨라 박사는 덱실란트의 효과와 안전성, 다른 PPI(Priton pump inhibitor)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우선 덱실란트의 가장 큰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7.04.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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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세계 8개국에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많은 법인을 설립한 대웅제약이 올해를 '2020년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사업을 단순한 의약품 수출만이 아닌 진출국가에서 공장 및 연구소 설립, 현지 인재 육성, 기술이전 등 비(非)마케팅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글로벌 진출 계획과 전망에 대해 밝혔다.그는 글로벌 진출의 대표적인 예로 인도네시아 진출 사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7.04.03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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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 The Association of American state offices in Korea 주한 미주정부대표부협회/ASOK인터뷰 질의서사진설명 : 1. 주한 미주정부대표부협회 신년 하례식 2. ASOK 김정숙 회장은 한국바이오협회와 업무협약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상생협약을 했다. 3. ASOK는 바이오산업계와 신년 하례식을 통해 제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오생명공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상호 회무를 주력키로 협의했다. 4. 그동안 ASOK가 성공적인 사업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미국시장 진출 전략과 방향을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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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강원 기자
2017.03.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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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학회, 국내 폐암 실태 학술보고서 발간 주력올해 1월부터 폐암학회를 이끌고 있는 이계영 이사장은 ‘폐암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부각시키고 암치료 영역에서 폐암을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메김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학회 내 아젠다 역시 Precision Medicine(정밀의학)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등장으로 환자 치료 성적이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고가 약제’라는 한계 때문에 발생하는 부담을 현명하게 덜기 위함이다. 의료비 절감을 위한 대안으로 정밀의학이 부각되는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17.03.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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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른바‘유통업의 4.0시대’가 열렸다.유통의 4.0시대란? 제4차 산업혁명이 도래된 시장환경에 발맞춰 유통산업도 업종간, 산업간 경계를 넘어 융합한 상태에서 물류의 통합을 말하고 있다. 즉,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유통의 통합시대를 말하고 있다.(주)복산나이스는 창업 65주년을 맞이하여 일본계 스즈겐약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작년부터 ICT기반 물류창고, 새로운 비즈니스전략, 전국망 시장확대로 새로운 창업 정신을 불태우고 있다.새로운 4.0유통시대에 혁신적 경영으로 업계를 리드해 나아가는 (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허강원 기자
2017.02.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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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의 천식치료제 '루키오'가 오리지널인 싱귤레어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올랐다.싱귤레어 제네릭 중 월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공략대상을 종합병원까지 넓혀 처방 확대에 나선다.특히 타 제약사와 달리 제품 본연의 가치를 부각시키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루키오는 MSD의 천식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의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켰던 CJ헬스케어가 판권 종료에 따라 시장 대체품목으로 내놓은 제품이다.루케어와 결별하고 독립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7.02.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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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컨테이너 검색기 개발에 이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방사선을 활용한‘육종기술’개발로 신품종을 만드는 등 산업계에 주목을 받아 온 한국원자력연구원 산하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윤지섭)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는 소수 인사의 정치적 언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오후 본지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윤지섭 소장은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재정 자립도가 20%도 못 미치고 있다!”며, “이 상태에서 일부 정치적 목적으로 연구소 독립시켜 정읍시 내지는 전북 자자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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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강원 기자
2017.01.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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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MP와 KGMP는 문서나 규정에서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사람들의 생각이 큰 차이점이다."국내에서 선진 GMP를 따라 잡으려면 미국과 유럽에서 필요로 하는 상급교육과 품질의식, 비판적 사고 및 철저하고 검증된 문서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015년 5월 한국에 온 후 이제 2년이 되어가는 메디톡스의 마이클 로페즈 품질운영실 상무이사는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피력했다.18일 메디톡스 오송 제2공장에서 만난 로페즈 상무는 "최고의 바이오테크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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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17.0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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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에 대한 기대로 시작된 지난 한 해는 신약개발의 어려움을 재확인한 해였다. 그러나 신약개발은 제약사가 필수로 해야될 제1의 과제이다."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지난 12일 제약협회 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 해에 대한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PIC/s 가입과 ICH 가입 등을 통해 명실공히 선진 대열에 들어섰고 제약업계도 국제적 수준에 발맞춰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편으로는 신약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확인한 해이기도 했다"고 말했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7.01.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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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旦 新春 인터뷰』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명철 원장[전문] 한림원(翰林院)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두뇌집단이다. 2017 정유(丁酉)년 새해맞이 신춘인터뷰를 통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명철 원장님을 모시고 국가 미래산업의 비전을 들어보고 새로운 가치창출의 출구를 들어본다.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사회적 혁신은 무엇인지? 한림원이 펼치는 국가 과학기술정책과 새로운 의료사회의 미래를 점검해 본다.[편집자. 주]◆ 정유년 새해맞이 덕담 ◇이명철 원장 : 새해에는 갈등을 풀어가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많은 갈등이 있습니다. 빈부의 갈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허강원 기자
2016.12.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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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사업이 시행된 지 2년여가 지난 가운데 내년부터 진료비까지 보상범위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제약사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제약업계는 의약품으로 인해 이익을 얻는 당사자로서 지난 2014년 12월 19일 시행된 이 사업에 재원을 100% 지원하고 있다.지난해 0.019%였던 재원 부담률은 올해 0.0279%로 늘었으며, 보상범위 확대에 따라 내년에는 0.0479%로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재원 징수의 적정성, 피해구제 급여액 상한선, 피해구제 급여 지급 제외기준 등 미비한 점에 대한 신중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16.12.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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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다움을 뜻하는 ‘후마니타스(Humanitas) 정신으로 환자에게 정밀의료를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경희의료원(원장 임영진)이 ‘후마니타스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 이길연)’ 건립에 앞서 16일 9시 인터컨티넨탈호텔코엑스에서 개최한 ‘후마니타스 국제 암 심포지엄’에서 이길연 국장은 메디팜스투데이를 만나 이 같이 밝혔다.‘후마니타스 암병원’은 환자 중심 맞춤의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9월 착공식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김윤선 기자
2016.12.16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