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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6일 오후 2시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있는 문래동 공원을 찾아갔다. 5월 16일은 ‘누란(累卵)의 위기에서 조국을 구하고 토탄에 빠진 민생고를 시급히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청년장교들과 함께 군사혁명을 일으킨 날이다. 매년 이 맘 때면 막걸리 한 병을 들고 와 감사의 잔을 올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박대통령을 기리는 추모객들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동상 앞에서 참배의 잔을 올리며 애틋한 추모의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 국가와 민족을 구한 영웅으로 추앙받아야 할 분인데, 졸지에 정치적으로 독재자가 되었고, 또 혁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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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5.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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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력이 전무한 윤석열 대통령. 투박하면서도 구수한 모습이다. 다소 무섭게 보이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듬직함을 느낀다. 간혹 윤 대통령이 말실수를 많이 하지만 오히려 그런 떼 묻지 않은 솔직함이 더 정감이 간다. 눈을 부릅뜨고 송곳 이를 드러내며 미소 짓는 모습은 앞으로의 국정이 잘될 것 같은 믿음을 보인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에서 고인이 되신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건 어쩐 일일까. 이제 윤석열 호(號)가 닷 을 올리고 출항을 했지만, 초대 내각 구성부터 차질을 빚는 등 국내 정치여건이 순탄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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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5.1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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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도 두렵고 급했을까? 당초 우려했던 대로 마(魔)의 주사위가 던져진 5월 3일은 무감각, 무지, 무능의 3무 대연정이 대한민국 정치의 물리학 법칙으로 완성되었음을 입증, 선언하는 날이었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정치인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열성 당원들에 의해 ‘검수완박’이 완성된 불행한 날로 역사에 기록되어질 것이다. 민심을 이반한 170여명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의원과 문재인 정부가 결국 ‘검수완박’을 해낸 것이다. 일각에서 문재인. 이재명부부 보호법. 민주당 보호법 등으로 비아 냥 받는 그야말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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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5.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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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검수완박’ ‘검찰개혁’ 이 아니라 ‘국회면책 특권 철폐’ ‘민개완박’ ‘국개완박’을 먼저 하자 그리고 의원 300명 너무 많다. 의원 수도 줄이고, 세비도 줄이고, 보좌직원 수도 감축하라.” “이쯤 되면, 국회 해산되어야 하는 거 맞는 거 아닌가?” “세비만 축내는 비례대표제도 없애야 한다.”다수의 민심이다. 여야 간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안이 민주당 단독으로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검찰의 수사권 분리를 골자로 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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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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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으면, 저렇게 검찰수사를 완전 박탈하려고 하는지?” “몇 사람 ‘감옥’에 안 가게 하려고 저렇게 혈안이 되어 몸부림치는 가.” “국회가 국민을 무시한 채 완전 개판이 되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이렇게까지 ‘폭거’를 부린 것인지 묻고 싶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행중인 ‘검수완박’이 연일 논란이 되면서 정치권이 일촉즉발 위기에 몰렸다. 민주당은 당내 의견마저 분분한 가운데 18~19일에 걸쳐 마라톤 회의를 열고 검수완박 처리 여부를 논의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이들 법안은 검찰의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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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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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까지 가보겠다는 건가?”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기에 ‘문재인, 이재명’ 지키자고 그 난리를 피우나.”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했는데, 자신들의 비리가 드러나는 게 무척이나 불안한가보다.” “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세력들이 최후 발악을 하고 있네 그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검수완박’이란 말인가.” “이런 자들이 있는 당은 이번 6월 지자체 선거에서 심판을 해야 한다.” 요즘 세간에서 터져 나오는 국민들의 탄식소리다. 한마디로 국민을 위한 법이 아니고 문재인과 이재명이 지은 죄에, 더해 현재 범죄 혐의로 기소 중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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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4.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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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수탉은 아침에 ‘꼬꼬댁’ 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도 개는 외부사람이 접근 하면 짖어대는 것이 그네들 일과(日課)였다. 그런데, 언제 인가 부터 닭(酉)과 개(犬)가 조용해 졌다.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다. “ 넌 왜 새벽에 홰를 치지 않니?” 그러자,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됐는데 새벽잠을 깨워서 되겠나?” 닭이 “그런데 넌 왜 짖지 않고 조용한 거야 ?” “요즘 앞을 봐도 도둑이요, 뒤를 봐도 도둑들판인데, 짖어봐야 뭐 하겠노? 내 목만 아프지!! 그래서 주둥이 닥치고 산다 아이가” 그런 것 같다. 요즘은 부정부패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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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4.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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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장고 끝에 가장 오랜 시간에, 가장 오랜 만찬의 시간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남이 이뤄졌다. 특별한 주제 없이 대면한 자리. 우려한 것과는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로 끝났다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아침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어느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에 협조할 것이라는 말을 했을 때, 필자의 사견은 ‘아, 이게 아닐 텐데’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 대통령이 탈(脫) 청와대라는 상징적 공약을 국민들에게 못 지켰지만, 늦게나마 생색을 내는구나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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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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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정권 이양을 위한 기간 중이다. 아직 임기가 2개월 남았다고 하지만 문 대통령의 인사권과 행정 권 등의 권력행사는 이미 중단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식적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통수권자로서 대통령이기에 마지막 날 까지 국가 안보에 책임을 지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고작 500억원 이사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쓸 수는 없다며 새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을 가로막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이해 할 수 없는 처사다. 그런 논리라면 셀프 훈장 값 6000만 원은 국민의 세금이 아니던가. 가진 것도 빼앗고 싶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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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3.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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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대선에서 박빙의 표차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사후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 39%가 ‘정권교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참 아니러니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적폐청산의 칼’로 쓰였던 윤 후보가 문 정권을 갈아엎는 도구로 점지되었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 못잖게 문 대통령 입장에서도 씁쓸한 결말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문 정부는 자화자찬 일색이었지만, 국민들로부터 초라한 집권 5년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조차 선거 내내 ‘정치교체’를 거론하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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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3.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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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말리며 희비가 엇갈리는, 대선 승부가 끝났다. 예측한대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0대 대통령으로 당선 됐다. 하늘은 이 나라를 버리지 않았다. 많은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후보자는 물론이겠지만 유권자들도 그동안의 피로감과 공허감이 역습해온다. 허탈하기까지 하다.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뭘 하지? 그러나 그런 생각도 잠시, 코로나19로 긴장을 풀 수 없을뿐더러 심심할 틈이 없다. 그동안 잊었던 코로나와의 전쟁 게임이 다시 전개되기 때문이다. 1987년 가칭 민주화 이래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여덟 번째의 대통령 선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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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3.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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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3일이면 함락될 것이라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에프가 예상을 뛰어넘어 5일이 지나도 함락되지 않았다. 반면에 러시아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44세 대통령 제렌스키가 탈출하라는 미국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수도 키에프를 사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군의 탱크는 맨손의 시민들에 의해 저지당하고, 부녀자들까지 나서 모로토트 폭탄을 만들어 대항하고 있다. 전직대통령과 80대 고령의 연인이 총을 들었고 외국에서 공부하던 젊은이들이 귀국하여 총을 들고 전선을 향해 달려갔다. 세 자녀를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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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3.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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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년의 운명을 가를 20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남짓 남겨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양강 구도’로 초박빙 경쟁을 벌리는 등 각 진영에선 건전한 정책대결 대신 갈수록 네거티브 전(戰)으로 치달으면서 ‘진흙탕 싸움’ 이 되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승패는 안개속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달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게 무색할 정도로 심하다. 특히 거대 양당 후보 간 분야별 대선공약 등에서 정책적 변별력이 거의 없어지면서 상대 후보 약점 파고들기를 비롯해 상대 후보 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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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2.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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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대선을 향한 공직선거운동이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흔히 선거를 ‘민주주의의 축제’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현실은 참으로 암울하기만 한 것 같다. 후보자들이 역대 최악의 비(非)호감에 배우자들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어 외신까지도 주목할 정도다. “한국의 민주화 역사상 가장 역겨운(distasteful) 선거”(더 타임스 일요판). “추문과 말다툼, 모욕으로 얼룩졌다.”(워싱턴포스트)이래저래 유권자인 국민만 피곤하고 곤혹스럽기까지 한 대선(大選). 안타깝기만 하다. 이제 대선(大選)이 불과 20여일 남짓 남았다.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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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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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왔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커피숍을 갔는데, 핸드폰이 없으면 검증을 할 수 없으니 입장을 할 수 없다는 매장 직원의 말을 듣고 나왔다”며 “이렇게 자유를 억압해도 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한 분은 “강남에서 식당을 가서 핸드폰으로 접종을 확인했는데, 미 접종으로 나오니 비밀 번호를 누르라고 하는데, 비밀 번호를 모른다고 했더니,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해서 점심을 생으로 굶었다”며 정부의 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지난 가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 충격적인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얼굴 팬티’ 얼핏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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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2.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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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 선거일이 30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여당의 이재명 후보와 제 1 야당의 윤석열 후보 간에 치열한 혈투가 전개되고 있다. 양당 모두가 다 자기 유리한 측면만보고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속담에 “될 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구절이 있다. 시작부터 삐뚤게 자라는 나무는 좋은 나무로 성장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사회의 명망 있는 지도자들은 대부분 성장과정에서부터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남을 배려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고, 근면하며 정직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훌륭한 지도자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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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2.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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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40여일 남짓 남겨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네거티브 경쟁이 아닌 정책·비전 대결을 하겠다." 며 매일 분야별, 계층별 타깃 공약을 쏟아내고 있지만, 지지율이 30% 후반에서 더 오르지 않고 박스 권에 갇혀있기 때문이다. "설 연휴 전 지지율 40%대에 안착하지 못하면, 반등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민주당내에 감돌면서 송영길 대표가 다음 총선 불출마와 함께 3월9일 서울 종로, 안성,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모든 지역이 민주당 잘못으로 선거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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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1.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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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몇 분의 지인들과 오찬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인원이 제한되어 4명이 만난자리였다. 식사 후 차(茶)한 잔을 나누며 한 지인이 필자에게 물었다. 요지는 두 달 후 대통령 선거의 선택기준을 차선(次善)으로 보는지, 아니면 차악(遮惡)으로 보는지를 묻는 거였다. 선택을 하려는데 굉장히 혼란스럽다고도 했다. ‘차선’은 가장 좋은 것 다음으로 좋은 걸 말한다. 반면에 ‘차악’은 가장 나쁜 상황은 아니지만 그다음으로 안 좋은 걸 일컫는 것이다. 보는 주체가 눈높이 기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가치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좋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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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1.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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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춥고 코로나19도 극성을 부려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는 요즘이다. 대선이 2개월 남짓 남았는데, 지금 이 나라는 온통 거짓말의 홍수 시대로 들어간 것 같다. 마음도 불편한데, 분위기까지 어수선해 안정된 마음을 지닐 수 없는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대선후보들, 누구 말은 믿고, 누구 말은 믿지 말아야 할지 알 수가 없는 혼란스러운 시국이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런 나라가 되어 버렸을까. 더구나 선거철이 점점 가까워오면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실현 불가능한 거짓 공약들이 마구 남발되면서, 국민들은 불안감으로 머리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2.0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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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없이 새해아침이 밝아왔다. 그래도 지난해보다 올해는 좀 더 나아질까. 검은 호랑이 해라는 임인(壬寅)년. 애써 우리네 삶과 연관성을 찾고 싶었지만, 다수의 국민들 마음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일상을 기대해보지만 삶의 현장은 벽두부터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정치권이 그렇다. 이재명 파란 불. 윤석열 빨강 불. 그럴까? 정말 이재명은 파란 불이고, 윤석열은 빨강 불인가? ‘굿바이, 이재명’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퇴진'을 촉구하는 책이다.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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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원
2022.01.06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