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간 대웅제약을 이끌던 전승호 대표이사(사진)가 다음 달 물러난다.대웅제약은 내달 2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 이창재 대표이사·박은경 본부장 사내이사와 조영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내달 임기가 만료되는 전승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전승호 대표이사는 지난 2018년 3월 CEO 선임 후, 2021년 연임 절차를 거쳐 6년 간 대웅제약을 이끌었다.전승호 대표체제의 성과는 재임기간 동안 뚜렷이 나타난다. 1기(18년 3월~21년 3월) 임기 중에 전 대표는 나보타의 FD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7 14:23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청장 미미 총(Choong May Ling, Mimi))과 대한민국-싱가포르 간 의약품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태조사 결과를 상호인정하는 ‘의약품 GMP 상호인정협정(MRA)’을 지난 26일 체결했으며, 이번 협정은 5월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미미 총 보건과학청장은 양국을 대표해 한-싱가포르 FTA 분야별 부속서에 ‘의약품 GMP’를 추가하기 위한 교환각서에 서명했으며, 향후 한-싱가포르 양국은 상대국 정부가 실시한
보건/정책
조정희 기자
2024.02.27 09:11
-
호흡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안국약품이 양한방 개량 복합제 '콕스투플러스정'을 갖고, 약 7000억원 규모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노인인구 증가로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선점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콕스투플러스정은 COX-2 저해제인 세레콕시브 100mg과 당귀·모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25%에탄올연조엑스(3.5→1) 등 9개의 성분(이하 레일라 연조엑스)이 합쳐진 양한방 복합제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4.02.27 06:00
-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YH35324'가 임상 1a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YH35324의 임상 1a상 파트B 결과를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 2024년 연례 회의에서 지난 25일 포스터 발표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YH35324는 항면역글로불린E(Anti-IgE) 계열의 Fc융합단백질 신약으로, 주요 작용 기전은 혈중 유리 IgE의 수준을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킨다. AAAAI는 매년 전세계 알레르기 질환 전문가 수천명이 참석하는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6 11:00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업계·학계를 초청해 의료제품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4)'을 미국 FDA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미 양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네시아, 스위스, 브라질 등 20여 개 국가 의료제품 규제기관과 국제기구 및 업계·학계 약 3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미 양국은 지난해 4월 대통령 국빈 방미를 계기로
보건/정책
조정희 기자
2024.02.26 10:13
-
국내 유일 성분인 삼진제약의 '삼진히드랄라진염산염'이 원료 공급불가로 허가를 취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자로 삼진제약의 삼진히드랄라진염산염주사와 삼진히드랄라진염산염정 2개 품목의 허가를 취하했다.히드랄라진염산염 정제는 본태성고혈압과 임신중독증에 의한 고혈압에 쓰이며, 주사제는 경구투여가 불가능한 응급성고혈압(고혈압성 발증)에 사용된다.삼진제약이 주사제와 정제를 개발해 지난 1996년 7월 허가받은 올드드럭이다.본태성고혈압 보다는 임신중독증에 의한 고혈압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매출은 미미한 편이다. 2022년 기준 주사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6 06:00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에서 첫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허가 받았다.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는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yellow spot)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다.황반변성 환자는 고령화 추세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3 17:05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오동욱)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사진)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제약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보건의료 제도·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KRPIA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배경은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3 09:51
-
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특허에 도전한 제네릭사들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한 제기한 제약사는 승소한 반면, 미등재 특허에 무효심판을 제기한 제약사는 패소했다.특허심판원은 21일 GC녹십자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아주약품 3곳이 베링거인겔하임을 상대로 트라젠타의 'DPP IV 억제제 용도' 특허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각각 1건에 대해 인용 심결을 내렸다.이에 앞서 지난 20일 일화와 에이프로젠바이오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3 06:00
-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올해 목표인 '제약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향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시장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고, 윤리경영확립에 더욱 매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노연홍 협회 회장은 22일 제약바이오협회 강당에서 열린 제79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경기둔화의 여파로 투자가 축소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산업계의 부단한 노력으로 혁신신약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에 이전하고, 파머징과 선진시장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다변화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정부도 다각도의 산업육성지원책을 통해 산업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2 15:48
-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한미그룹 전체 임직원 중 28% 이상이 R&D 부문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그룹은 22일 현재 그룹사 R&D 인력은 박사 84명, 석사 312명을 포함해 6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임직원 28%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으로 업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임직원 중 의사, 수의사, 약사는 모두 76명으로 대부분 R&D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이들 연구 인력들은 국내 5개 R&D 부서인 서울 본사 임상개발 파트는 물론, 팔탄 제제연구소와 동탄 R&D센터, 평택 바이오제조개발팀, 시흥 한미정밀화학 R&D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2 12:00
-
최근 회장직 신설을 추진해 논란되고 있는 유한양행이 회사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해 추진하는 것일 뿐, 특정인을 선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22일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오는 3월 15일로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에 따른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 부회장 직제 신설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직급 유연화 조치를 한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2 09:24
-
동아에스티의 손발톱 무좀치료제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를 둘러싼 특허분쟁이 제네릭사의 승소로 일단락된 가운데, 퍼스트제네릭이 허가를 받아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대웅제약의 에피나코나졸 성분 제제 '주플리에외용액'을 품목허가했다.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도 부여했다.주블리아는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한 의약품으로, 동아에스티가 도입해 지난 2017년 7월 국내 출시했다. 당시 외용액으로는 유일하게 전문의약품으로 출시돼 주목받았다.출시 이듬해인 2018년 100억원을 돌파해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매김했으며,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2 06:00
-
유한양행이 개발하고 있는 알레르기 치료 신약후보물질 'YH35324'가 임상 1상에서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YH35324의 임상 1a상 전체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면역약리학회지(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 Impact Factor: 5.6)’에 2월 20일 게재됐다고 밝혔다.YH35324는 항면역글로불린 E (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주요 작용 기전은 혈중 유리 IgE의 수준을 낮추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1 15:49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매출 26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11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27(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키트루다는 미국 다국적 제약회사 MSD가 판매 중인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로서, 2022년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26.3조원(209억 달러)에 달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1 08:51
-
보령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를 둘러싸고 특허분쟁 중인 가운데, 자진취하한 첫 제네릭이 나와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JW신약의 '듀얼테라정' 30/2.5mg, 60/5mg 2개 품목을 취하했다.듀카브는 2031년 만료되는 '혈압 강하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로 보호되는데, 핵심용량인 30/5mg 품목에만 적용된다.지난 2021년 3월 알리코제약을 시작으로 40개가 넘는 제약사가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과 무효심판을 제기하며 특허회피에 나섰으나, 잇따라 기각심결을 받으며 패소했다.1심에서 패소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1 06:00
-
한미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추진 TF 발대식’을 갖고, 예방 및 관리, 진단, 치료 등 영역에서 융합할 수 있는 다층적 디지털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운 50년을 위한 성장동력 디지털헬스케어’를 슬로건으로 결성된 이번 TF에는 한미그룹 임주현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핵심 조직의 수장들이 모두 참여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 최인영 R&D센터장(전무),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전무), 박명희 국내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0 14:30
-
JW중외제약의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가 무기장착을 위한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경구약으로 개발 중인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후보물질이다.이번 승인받은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에파미뉴라드와 나프록센을 병용투여 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0 06:00
-
노바티스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파제오점안액(성분명 올로파타딘)'을 둘러싼 특허분쟁이 국내사 승소로 최종 마무리됐다.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지난 14일 삼일제약과 국제약품이 파제오의 '고농도 올로파타딘 안과용 조성물' 특허(2032년 5월 18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해 심결각하했다.심결각하란, 부적법한 심판청구로서 그 흠결을 보정할 수 없을 때 피청구인에게 답변서 제출의 기회를 주지 아니하고 심결로써 이를 각하할 수 있다는 특허법 규정이다.이는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제네릭사가 제기한 무효심판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2.20 06:00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과학에 기반한 규제 생태계 조성과 협력에 기반한 마약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힘쓰기로 했다.오유경 식약처 처장은 19일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규제과학 혁신 기반 구축 및 규제지원 강화의약분야 핵심내용을 살펴보면, 올해는 체계적인 규제과학 혁신을 위해 제정한 '식의약규제과학혁신법'의 시행(’24.2월) 원년으로, 5월에 규제과학 추진전략·핵심과제 등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한다.신기술 활용 첨단의약품 등 혁신제품 연구개발(R&D)의 규제정합성을 검토하기
보건/정책
조정희 기자
2024.02.19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