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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신종 감염병의 위험이 커지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요가 커지자 정부도 코로나19 국산백신 개발에 총력 지원 계획을 밝혔다. 향후 5년간 2조 2000억 원을 투자해 국산 백신을 개발하고, 2025년까지 세계 백신 시장 점유율 5위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참여자들에게 우선 예방접종 및 증명서 발급 등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며 참여율을 높이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해 4월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
기획보도
이소영 기자
2021.10.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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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부터 본격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백신개발이 화두가 됐다. 우리나라도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막기 위한 백신개발에 착수했다.이미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접종되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개발이 중요한 이유는 백신주권을 확보해 자급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독감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국산 백신을 개발하지 못한다면 계속 다른 국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1.10.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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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공의 사회는 지난해 파업 이후 회의감에 빠지며 의료계 이슈에 무관심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복과 소통’,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여한솔 대한전공의협의회 신임 회장을 만나 현재 의료계 이슈사항에 대한 대전협의 입장과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회장 선거동안 회복·소통·변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으며, 지난달 13일 총 57.3%의 표를 획득해 제 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공약으로 ▲투명한 회무와 재정, ▲효율적이고 강력한 조직,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구성, ▲빠른 민원처리 및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1.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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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의 TZD(티졸리딘디온) 계열 당뇨병치료제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가 피오글리타존 대비 단백뇨 개선효과가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특히 메트포르민 처방 후 듀비에를 포함한 TZD 계열 치료제가 다른 계열의 치료제보다 치매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당뇨병 환자는 eGFR이라는 신장 기능을 평가하는 크레아틴 검사와 알부민뇨(단백뇨) 검사를 하는데, 대부분의 환자는 단백뇨가 생긴 후에 eGFR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그래서 신손상 지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1.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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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제인 젤잔즈(성분 토파시티닙)는 JAK억제제 중 최초로 궤양성대장염에 사용된 약제다. 기존 주사제인 생물학적제제들에 비해 편의성이 높고, 빠른 효과 발현으로 젊은 층 환자에게 많이 투여되는 약제로 꼽히는데 최근에는 '혈전' 발생에 따른 부작용 이슈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 부작용 이슈가 '연령대'를 세분화해 투여할 수 있는 기준이 됐다. 혈전 발생 위험이 낮은 젊은 연령층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선택의 기준이 보다 명확해진 것.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투여할 수 있는 기회요소가 분명해지면서 젤잔즈는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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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지난달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출범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이 올해 안에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새로운 후보물질 도출을 예고했다.지난달 29일 출범한 K-mRNA 컨소시엄은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GC녹십자 등 3개 기업을 주축으로 결성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이 지원한다.KIMCo는 감염병 치료제와 필수의약품 등 연구개발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56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동 출자로 지난해 출범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1.07.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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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는 다양한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NVAF 환자의 4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어, 그 비중이 낮지않다.특히 NVAF 환자에서 당뇨병을 동반한 경우 뇌졸중, 심혈관계 관련 사망(CV death) 및 사지 관련 사건(하지 절단, 혈관 재개 통술)의 위험이 높아지며, 신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때문에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군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과 치료 근거가 부족해 적절한 관리와 최적의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김동혁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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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bD는 라면을 끓이는 것과 같다. 설명서대로 한다고해서 똑같은 맛이 되지는 않는다. 냄비 종류, 물의 양, 화력 등 변수가 있는 것처럼 QbD는 제조공정상의 변수를 과학적이고 통계적인 방법으로 수치화하고 설계하는 것이다."원동한 동아에스티 연구소 제품개발연구팀 수석연구원(팀장)은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QbD에 대해 이 같이 서두를 뗐다.그는 "현재 의약품 제조방식이 하나의 점을 찾는 방식이라면, QbD는 점이 아닌 영역을 찾는 것"이라며 "유기적으로 조절해서 항상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것이 QbD"라고 말했다.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1.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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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 영역에서 인터루킨 억제제의 출연은 치료 목표를 한 단계 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건선에만 머물렀던 적응증 역시 건선성 관절염 등 연관된 질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건선치료제 영역에서 얀센의 트렘피어(성분 구셀쿠맙)는 여전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센틱스(성분 세쿠키누맙)와 직접 비교 임상인 ECLIPSE 연구를 진행하면서 효과와 안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4년간의 임상데이터를 통해 장기적 치료 효과와 내약성을 입증한 데 이어 경쟁 약물과의 연구에서 치료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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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가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희귀질환으로,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적극적인 병용요법이 강조되고 있다.미국이나 일본 등과 비교해 우리나라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생존률이 낮은 주요 요인은 초기 병용요법이 아닌 순차적 병용요법 때문이라는 지적이다.김대희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5월 5일 세계 폐고혈압의 날을 맞아 국내 폐동맥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에 대해 소개했다.김 교수는 "폐동맥고혈압은 우측 심장에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하기 때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1.05.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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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저널
편집부
2021.04.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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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아벤티스에게 '듀피젠트(성분 듀필루맙)'는 어떤 의미일까. 기존 블록버스터와 같은 10년 먹거리를 책임질 '캐시카우'일까 아니면 향후 이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밀리언달러베이비가 될까.현재로서는 전자의 행보를 밟아가고 있는 듀피젠트에게 '제2형 엄증'이라는 거대 시장은 최종 목표이자 이제 막 개척을 시작한 영역이다. 2017년 FDA 승인을 시작으로 2020년 성인 아토피피부염 시장에 발을 내디딘 듀피젠트는 이내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청소년-성인 천식으로 적응증을 넓히더니 첫 적응증 확보 1년 만에 소아 아토피 피부염과 비용종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4.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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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단백질 플랫폼을 이용한 NK세포 대량생산기술을 통해 비싼 치료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가격과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2년 전 설립된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지아이셀 홍천표 CEO(대표이사)와 민병조 COO(사장)의 포부다.지아이셀은 올해 상장을 앞 둔 항체치료제 전문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관계사로, 창업자인 장명호 의장에 의해 설립됐다. 면역학자이자 지아이셀의 CSO인 장명호 의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다양한 세포치료제 컨셉을 최첨단 단백질 공학 플랫폼을 통해 혁신 세포치료제로 개발하는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1.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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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이 이번엔 한국인만 타겟으로 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GSK 건강기능식품 센트룸은 '한국인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아연, 망간, 구리 등 6가지 영양소를 하루 두 알로 충분하게 담아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제형보다 작은 사이즈를 선보이며 '미니'라는 칭호도 붙였다. ‘센트룸 칼슘+D 미니’는 이렇게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 기준을 근거로 각 영양소의 필요 섭취량을 고려해 특별히 조성된 한국인 맞춤형 포뮬러다. 출시부터 입소문을 타고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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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역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는 것은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게다가 후발주자가.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제품이 있다. 릴리의 당뇨병치료제인 트루리시티. 이 제품은 주 1회 투약횟수와 낮은 저혈당 위험으로 GLP-1 유사체라는 시장을 평정했다. 후발주자의 시장 선점이라는 성적에 머무르지 않고 당뇨병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주사제가 시장 파이를 늘리는 영향력까지 미치고 있는 트루리시티의 성적에는 릴리와 보령의 협력이 있었다. 메디팜스투데이는 트루리시티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릴리의 유병수 과장과 보령제약 최호신, 김한준 대리를 만나 트루리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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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효율적인 검진이나 치료과정은 환자나 의료진, 정부에게 모두 부담으로 작용한다. 환자에게는 직접적으로 치료비가 늘어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에는 빠른 치료 접근을 막는다. 이를 관리하는 정부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치료 과정이었는지를 살펴보는 단계가 늘어나게 된다.결국 암이라는 질병은 한 개인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 전반의 문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발행하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의료계 일부 또는 '정책'이라는 정부의 통제 속에 진행된 것이 전부지만 그 마저도 ‘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문윤희 기자
2021.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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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불구하고 2021년에도 여전히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이로 인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사업이 성장하고 R&D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해 현재(12월 24일 기준) 전세계 약 7800만명의 확진자와 170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키며 세계를 '코로나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다.세계 각국은 앞다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나섰고, 연말이 되면서 미국 모더나, 화이자/바이오앤텍,
기획보도
조정희 기자
2020.12.3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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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은 보건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변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제약·바이오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기본적인 질환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더욱이 백신 개발의 경우 이미 해외 유명 제약사들의 발빠른 연구진척과 개발로 연구투자에 집중할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상태였다. 자국민에게 의약품을 생산, 제조해 판매한다는 '의약주권'을 가졌다는 공공연한 자신감에도 전염병과 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적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는 지원할 여력을 내비추지
기획보도
문윤희 기자
2020.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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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은 생명과학 산업에 스포트라이트를 주었고, 대부분의 경우, 이에 대해 강력하게 맞섰다.1년도 되지않아 바이오파마와 학계는 코로나19에 대해 무지에서 아주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백신을 출시하는 것으로 발전했다.전문가들은 수년 동안 주요 신종 유행병이나 팬데믹에 대해 경고해 왔다.사스(SARS), 에볼라(Ebola), 지카(Zika), H1N1은 경종을 울렸지만, 이러한 질병들과 싸우기 위한 노력의 급증은 전염병 R&D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다.코로
기획보도
고재구 기자
2020.12.3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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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병은 알파-갈락토시다제 A(alpha-galactosidase A)라는 효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국내에는 1000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 집계된 환자는 100명이 채 되지 않는다.알파 갈락토시다제 A 효소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라면 효소의 활성도를 높여주는 경구제가 효소대체요법(ERT)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니지만, 경구제 복용이 편의성이 높으면서도 ERT과 비슷하거나 우월한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행운'이라고 할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0.12.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