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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처방액 약 1400억원에 달하는 LG화학의 DPP-4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대한 특허도전이 성공하면서 제네릭 출시 시기가 8년 앞당겨졌다.특허심판원은 지난 22일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LG화학을 상대로 제미글로의 특허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해당 특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로, 존속기간 만료일이 2039년 10월 30일이다.제미글로는 해당 특허 외에 '디펩티딜 펩티데이즈-Ⅳ(DPP-Ⅳ) 저해용 신규 화합물,그것의 제조방법 및 그것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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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한미그룹은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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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명과학기업 바이엘은 지난 21일 2024 파마 미디어 데이 (Bayer Pharma Media Day 2024)를 열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제약 사업부의 변화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바이엘 경영위원회 이사 및 글로벌 제약사업부 대표 슈테판 올리히는 “바이엘 제약사업부는 파이프라인의 가치 성장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었으며, 우리의 변화된 연구 개발 전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는 주요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고, 최근 출시한 제품들의 완전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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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매출액이 대부분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에서는 대형 제약바이오와 중견기업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50개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2023년 사업보고서 등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액은 29조 5615억원으로 전년 27조 8112억원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영업이익은 전년 2조 9222억원에서 3조 2166억원으로 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조 2288억원에서 2조 4396억원으로 9.5% 증가했다.매출액을 보면 50개사 중 삼성바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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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틱서방정(성부명 데스벤라팍신)' 제네릭 경쟁품목이 2년 만에 추가된 반면,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 제네릭은 최근 자진취하가 이어지는 등 항우울제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특히 쎄로켈 제네릭은 복용순응도를 높인 서방형 제제가 등장한 이후, 경쟁력이 떨어진 정제는 오리지널에 없는 저용량을 개발한 뒤 고용량 위주로 취하가 이루어지고 있어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한국파마의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100mg(성분명 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을 품목허가했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2014년 2월 국내 허가를 받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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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머크가 약 4300억원을 투입해 대전에 대규모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마티아스 하인젤)는 대전에 새로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한화 약 4300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전광역시와 새로운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 생산시설을 한국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체결된 양해각서의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인 투자 규모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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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제약이 산텐제약의 '디쿠아스점안액(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이 보유한 마지막 특허장벽을 넘어섰다.다만 점안 횟수를 절반으로 줄인 오리지널 제품이 최근 국내에 허가된 상황이어서, 빛바랜 승리로 아쉽게 됐다.특허심판원은 지난 18일 태준제약이 산텐제약을 상대로 디쿠아스점안액의 '수성 점안액' 특허(2035년 12월 25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해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다회용인 디쿠아스와 1회용인 디쿠아스에스점안액은 총 6건 특허를 보유했으나, 해당 특허를 제외한 나머지는 특허가 만료됐거나 무효심판을 무효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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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소화성궤양용제 '알비스정(성분명 라니티딘/비스무트시트르산염/수크랄페이트)' 자진취하 이후 해당 성분 제네릭들의 시장철수에 속도가 붙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자로 이든파마의 '이디스디정'과 휴비스트제약의 '휴비스디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하했다. 회사 측에 의한 자진취하다.해당 제제는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을 억제하는 비스무트시트르산염, 점막보호작용이 있는 수크랄페이트 등 3가지 성분으로 구성됐다.오리지널은 지난 1993년 11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대웅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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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가 오는 28일 예정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 주주들에게,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 지지를 당부하는 서신을 전달했다.한미사이언스는 소액주주 대상 의결권 권유 행위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이 같은 당부가 담긴 의결권 위임 요청 서신을 모든 주주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OCI그룹과의 통합은 한미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한미가 과거의 한미로 남느냐, 아니면 글로벌 한미를 향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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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신장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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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이 지난 2023년 제약업계 10개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고, 동국제약은 소비자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온스 △동아제약 △JW중외제약 △동국제약 △광동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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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의 SGLT-2 억제제 계열 '에르투글리플로진' 성분 당뇨병치료제가 국내 시장철수 수순을 밟고 있어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국MSD는 지난 15일자로 '스테글라트로정5mg(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L-피로글루탐산)'과 '스테글루잔정5/100mg(성분명 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에르투글리플로진L-피로글루탐산)'의 공급중단 사실을 보고했다.한국MSD는 "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라 마지막 수입 후 공급을 중단한다"면서 "마지막 수입일정은 제조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으며, 약 5월 중순~6월 중순 사이에 이뤄질 예정"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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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4)’에 참가해 업계 최다 건수인 10개의 신규 연구과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AACR에서 공개하는 연구 과제는 총 10개로 ▲p53-mRNA 항암 신약 ▲LAPSIL-2 analog(HM16390) 2건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2건 ▲선택적 HER2 엑손20 삽입 변이 저해제 ▲IRE1α 저해제(HM100168) ▲KRAS mRNA 항암 백신 ▲YAP/TAZ-TEAD 저해제와, 북경한미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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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보유한 특허 등록 건수가 여타 제약사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미그룹에 따르면, 2018년에서 2023년 사이 6년간 등록된 국내 특허 집계 결과 한미그룹이 총 143건으로 국내 제약업계 1위를 차지했다.또한 의약품 안전나라의 의약품 특허목록 자료 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특허 등재 보유 상위 국내 12개 제약기업 중 한미약품의 국내 등재 특허 수 및 등재 의약품 수 역시 42건과 75건으로 각각 1위로 집계됐다.특허의 경우, 출원을 한 뒤 심사를 거쳐 해당 특허가 권리화 될 수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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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텐제약이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액 제네릭 공세에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품목을 허가받아 시장 방어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산텐제약의 '디쿠아스엘엑스점안액3%(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를 품목허가했다.해당 점안액은 기존 디쿠아스점안액3%와 효능효과가 동일하지만, 용법용량은 점안 횟수를 1일 3회로 개선했다.오리지널인 디쿠아스점안액3%는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에 쓰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지난 2011년 12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2016년 11월 1회용인 미쓰비시다나베의 디쿠아스-에스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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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환자의 30~40%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을 동반한 만성 신장질환의 새로운 치료옵션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특히 표준치료에도 미충족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 콩팥병 환자 감소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바이엘 코리아는 1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케렌디아는 지난 2월 1일부터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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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회장·부회장직 신설 안건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통과됐다.유한양행은 15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열린 제10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부회장직 등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제2호 의안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안건에는 △사내이사 조욱제 △사내이사 김열홍 △기타비상무이사 이정희 △사외이사 신영재 △사외이사 김준철 선임의 건도 포함됐다.유한양행은 최근 직제 개편을 통해 회장과 부회장직을 신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회장직에 올랐던 이는 1926년 유한양행을 창립한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이어 연만희 고문 두 명 뿐으로, 연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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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로 수입되는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해외제조소 중에서 위해 방지 및 안전성·유효성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6개소를 2024년도 현지실사 대상으로 선정해 3월부터 현지실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의료기기 수입실적 ▲식약처 실사 이력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고려한 품목 특성 ▲이상사례·행정처분·품질부적합·이물 발견 등 위해성 정보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현지실사 대상 해외제조소를 선정했다.이에 앞서 식약처는 올해 의료기기 해외 실사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해외 실사 업무에
보건/정책
조정희 기자
2024.03.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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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세 번째 미등재 특허가 드러나면서 국내사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보령은 지난 13일 베링거인겔하임을 상대로 자디앙의 미등재 특허 ‘약제학적 조성물, 치료 방법 및 이의 용도(2034년 4월 16일 만료)’에 대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해당 특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특허다. 이에 앞서 12일 한국프라임제약도 무효심판을 청구했고, 지난달 29일 제뉴원사이언스와 종근당이 처음으로 해당 특허에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무효화에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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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기억력 감퇴 개선제 '메모레인'으로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반의약품 미개척 약국시장에서 효자품목들을 키워낸 동국제약의 9번째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전문의약품 처방영역에서 뇌기능개선제 성분들이 급여 제한 또는 시장퇴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니즈와 함께 틈새 전략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문가희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책임매니저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6%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화 추세에 따라 65세 이상 100명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4.03.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