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를 앞두고 4대강 사업, 천안 함 침몰, 금강산 남측 사유재산 동결 등으로 국론 분열 현상이 심각하다. 서로 힘을 모아 동북아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세계를 향해 선진 대한민국으로 나가야 할 시점에도 불구, 서로 분열하고 다투며 국력을 낭비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른다. 물론 이 같은 현상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따르겠지만 무엇보다
유난히 매서운 봄 날씨는 이제 물러갈 기세가 보이고 가볍게 살랑이는 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완연한 봄이 다가왔다. 사람들의 제법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산으로 들로 떠나게 되고 누구나 더불어 늘어만 가는 야외활동! 더운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쌀쌀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본격적인 상춘객 인파로 여기저기 사람들로 넘쳐난다. 본격적인 봄맞이로 들뜬 마
대형 제약사들은 특허 파도는 블록버스터의 종말이 될 것이라는 우려로 지난 수년간을 보냈다. 최근 IMS헬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세계 제약시장은 2014년 1조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제약산업은 화이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 사노피-아벤티스와 BMS의 항혈전제 '플라빅스' 등 주요 블록버스터 약물이 이끌어 왔다. 그러나 앞으로 5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에 직면한 대형제약사들은 신제품 도입 계약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제네릭 경쟁으로 성장이 침체되고 있는 대형제약사들은 단·중기 해결방안으로 후기 개발상태에 있는 약물 획득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인수가격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톱10 글로벌제약사들이 체결한 라이선스 계약 건수는 12% 증
사람들의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 씩 즐거울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다. 웃을 때도 있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 그런 즐거움과 슬픔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누어야 할 즐거움도 함께 나누지 못할 때도 마음에 병이 생기지만 슬픔과 고통을 나누고 싶을 때도 함께 할 수 없을 땐 누구나 더
현재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 중인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쌍벌죄 법제화에 대한 찬반 공방이 치열하다. 전국시민단체의 연대조직인 건강연대(건강권 보장과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는 쌍벌제 법제화는 어떤 타협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된다며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는 적극적으로 법제화를 반대하고 있다. 의료계는 ‘공정
최근 직장인 김기용(42세)씨는 얼마 전 시합도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려다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다. 얼음찜질로 응급 조치해 통증은 많이 사려졌고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에서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마다 시큰하고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느낌이 있어 관절전문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는 ‘전방십자
최근 내로라 하는 미국기업과 일본 회사가 데이터 조작이나 감추기 등으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많은 빅파마들이 부정적인 데이터 은폐 등으로 많은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사태는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정보를 제공되지 못한 데에 있다. 충분한 정보가 정직하게 공급될 때 소비자들의 기업가치와 신용위험에 대한 평가가 정확해 진다. 기업투명성이 요구되는
지난 7일 국군수도병원에서 두 시간 동안 계속된 천안함 사건 관련기자회견을 보면서 ‘이건 아닌데’ 란 생각이 들었다. 생사의 경계를 넘어 구출된 57명의 천안함 해군들이 함장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군복이 아닌 환자복을 입고 나왔다는 사실이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명장으로 불리던 조지패튼 장군은 &ld
간질은 사람의 일생에 누구나 한번쯤은 앓을 수 있는 병이다. 100명 중 5명 정도가 평생에 한번은 앓는다고 할 정도로 흔한 병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간질인 사람은 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소아 2~3%가 간질을 앓을 정도이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환자의 가족들이 숨기려고 하거나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은 실정이다. 간질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행동의 변화와
지난 달 마지막 주일은 예수님의 죽음을 기리는 마지막 고난 주간이었고 4월 첫 주일은 예수님이 죽음을 깨트리고 다시 사신 부활주일이다. 이 날은 모든 교회가 부활주일로 성찬식을 비롯한 기쁨의 예배를 드렸다.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다.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기독교 하면 십자가를 연상시킨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인간을 위해 죽음의 형벌을 대신 받으신 고난의 형틀인
쌍화탕 등 드링크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부제가 포함돼 파장이 크다. 소비자들이 이들 제품을 당연히 믿고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우롱당한 느낌이다. 관할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 불감증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지난 탈크 의약품 사태를 보는 것 같아 왠지 씁씁한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탈크 사태 때에도 식약청은 인체에 해가 없으니 안전하다는 주장을 폈다.
제네릭 약물 메이커에게는 현재 좋은 시기이다. IMS헬스에 따르면 미국 제네릭 처방약물 규모는 작년 75%로 5년전 57%보다 증가했다. 블록버스터 브랜드 약물의 특허만료로 수십억달러의 잠재적 매출로 모든 것이 좋지만 제네릭 메이커들은 일부 앞길에 보다 강력한 장애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새로운 호기는 제네릭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화이자와 같
대동맥판막 성형술의 일종인 신기술로 주장된 카바(CARVAR) 수술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논문 조작 등 도덕 불감증이 제기됐다. 대한심장학외는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2편의 논문(대한심장학회지, 유럽흉부외과학회지)은 중복투고, 이중게재 및 허위사실 기재에 의한 출판 윤리를 위반했고 1편의 논문(대한흉부외과학회지)은 대한흉부외과학회의 의견에 의하면
지금은 이미 시간과 공간마저 모두 놓아버린 법정스님. 그 스님이 세속 78세에 입적한 지도 어언 보름 남짓 지났지만 아직도 그 분의 흔적이 우리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스님에 관한 보도와 기사를 지켜보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종교를 떠나 오욕칠정에 사로 잡혀 살아온 범인(凡人)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상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