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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신문은 지난 2016.10.28. ‘오피니언-사설· 칼럼·기자수첩’ 면에 ‘최순실 사건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한의사 최주리씨에 관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한의사 최주리씨는 “최순실 게이트와 본인은 아무 연관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양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인 이용민씨는 본인의 활동을 폄훼하고, 한의사들의 활동영역을 축소시키려는 악의적인 의도로 해당 내용이 담긴 다수의 글을 언론사에 기고함으로써 현재 형사고소를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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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암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예방 수칙 이행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가 21일 제10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발표한 암예방 인식 및 실천 행태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10년간 암이 예방 가능하다는 인지율과 실천률도 10%p 이상 증가했다.그러나 신체활동과 절주, 식이는 향상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신체활동 실천율은 구체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응답이 실천율의 절반 수준인 25.7%에 불과하여 실천의지는 높으나 실행과 유지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들은 암 예방을 위해 금연, 채소와 과일을 충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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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주주총회 시즌이 되면 되풀이 되는 사외이사의 역할 논란이다.사외이사는 대주주와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이사회에 참가시킴으로써 대주주의 전횡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그러나 제약사들의 사외이사는 대부분이 의사, 교수, 오너 지인 등 회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이들이 맡고 있다.사외이사는 회사의 업무를 집행하는 경영진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야 객관적인 입장에서 회사의 경영상태를 감독하고 조언할 수 있다.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주주총회소집 공고를 보면 모든 업체의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대부분 높은 참석률에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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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각을 다투며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들의 수련보조 수당 삭감에 불만이 높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아무런 근거를 제시하고 일방적으로 수련보조수당을 줄였다고 비난했다.정부는 응급의료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작년 37억 원에서 올해 30억 원으로 삭감했다.전공의들은 1인당 월50만원으로 수련 수당을 받아왔으나 올해는 40만원으로 감액됐다.협의회는 이는 닥터헬기 1개 도입 운영 예산이 전공의 수련보조수당 삭감금액 7억 원과 일치한다고 인건비를 줄여 다른 사업 예산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전공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3.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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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정농단 사태로 조기 대선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권 후보에 대한 많은 여론조사들이 발표되고 있다.그러나 과연 공정한지 의문이 간다.여론조사에서 실제 응답자의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여기서 도출된 결과의 신뢰성이 심히 의심스럽다.가령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경우 응답자 비율은 10%라고해고 100명밖에 안된다.이런 인원을 분석해 누구의 지지율이 얼마니 하는 것은 아전인수 해석이 아닐까.공정한 의견을 위해서는 지역별, 성별, 나이대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해 조사가 있어야 한다.의약품 임상시험에서도 승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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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가 대웅바이오의 대표이사에 전 질병관리본부장 양병국 씨를 선임한 것에 대해 납득이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6일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 대표이사로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선임했다.또한 대웅은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취업승인을 얻어 결정한 만큼 대표선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건약은 질병관리본부장, 보건복지부의 지역보건정책과장, 공공보건 정책관 등을 수행한 고위관료가 공직자 윤리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메르스 사태의 책임을 물어 감사원이 해임을 건의하고 복지부에서 정직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2.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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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A 씨를 비롯한 5명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열린 개원의 대상 족부 해부실습에 참여해 해부용 시체를 두고 인증샷을 SNS에 올려 비난을 받고 있다.이들의 행위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무색케 했다.이들이 과연 의사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이 든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이는 사자를 모욕하는 것이고 향후 장기나 사후 기증의 의욕을 꺾을 수 있다.관련 법률은 ‘시체를 해부하거나 시체의 전부 또는 일부를 표본으로 보존하는 사람은 시체를 취급할 때 정중하게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명시하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2.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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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사회 회장, 18대 국회의원 등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던 원희목 전 의원의 행보에 요즘 약업계 전반이 술렁이고 있다.이경호 회장이 근 1년여의 고민 끝에 휴식을 취하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가 무섭게 원희목 전 의원의 제약협회 차기 회장설이 나돌기 시작했다.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은 지난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간을 두고 회장 선임을 고려해보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그의 '전언'은 불과 한달을 넘기지 못하고 낭설이 되는 일종의 해프닝까지 벌어졌다.그만큼 원희목 전 의원의 등장은 업계에서 갑작스런
사설칼럼ㆍ기자수첩
문윤희 기자
2017.02.0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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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비의약품의 품목 확대를 두고 정부와 약사회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최근 대한약사회는 안전상비약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국민의 약 70%가 현재 품목수가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반면 복지부는 24일 고려대 연구팀이 실시한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개선방안 기초 연구 결과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적정하다고 답해 20%P 차이를 보였다.복지부 연구에서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는 해열진통제, 감기약의 품목수를 확대 혹은 화상연고, 인공누액, 지사제, 알러지약을 신규로 고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복지부는 품목조정 필요성을 검토하기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1.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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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오후 대한약사회� 볍뭐� 83.5%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수 ‘확대 반대’』해드라인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기자가 깜짝 놀라 확인했더니 사실과 다르게 거짓, 과장된 표현으로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 약사회 정책 홍보를 극대화하려는 술책으로 확인됐다. 그 실체는 이렇다. 설문조사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수에 대한 의견]으로 ‘66.9%가 적정하다’, ‘16.6%가 많다.’ ‘16.5%가 적다’라는 결과였다. 이를 “국민이 안전상비의약
사설칼럼ㆍ기자수첩
허강원 기자
2017.01.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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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이 돌연 사퇴의 뜻을 밝혔다.그의 사퇴는 임기를 1년 남겨 둔 상황에서 갑자스럽게 발표돼 그 배경이 주목된다.그는 2010년 제약협회에 첫 발을 디딘 후 6년 7개월 동안 많은 업적을 남겼다.신약개발, 해외진출, 윤리경영, 시장형실거래가제, 약가제도 개선 등 큰 성과를 올렸다.그러나 이 회장이 아쉬움을 표한 투명한 선진 제약경영 환경 구축이다.제약산업은 윤리경영,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했다.현 집행부는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에 대한 설문조사라는 무리수까지 두었다.이 회장의 사퇴도 이런 측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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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기관 현지확인을 두고 의료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최근 안산과 강릉의 모 병원 원장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를 두고 의료계는 건보공단의 현지확인에 대한 부담감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의료계는 건보공단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건보공단은 그 법률적 근거도 모호한 현지확인이나 수진자 조회라는 미명 하에, 마치 흉악범을 다루는 사법기관인양 강압적인 조사를 통해 의사들의 진료를 훼방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권 침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건보공단은 건강보험의 부당 청구를 막고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7.01.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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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16년이 된 다국적제약협회(KRPIA), 상호 의사소통을 위한 협의채널이 없다. 생산과 유통을 하면서 상호 비즈니스 파트너를 자처하면서도 대표성을 가진 양단체는 소통이 없는 것이다. 온 세상이 오픈 이노베이션(Open-Innovation)을 외치고, 상생주의(相生주의) 전략적 제휴를 하여 Win-Win하고자 하는 새로운 산업계의 트랜드가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속사정을 살펴보면 도매유통업계의 핵심 숙원사업에는 다국적제약사의 유통정책 개선이다. 즉, 저마진개선이다. 그러나 단체 간 현안을 숙의한 적은 수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6.12.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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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당선되자 많은 지인들이 ‘언론에 속았다!’고 했다. 미국 현장에서도 오판된 보도를 번역에 불과한 한국의 언론은 어떻했겠는가! 진정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언론의 획일성을 지적하고 있다. 혹자는 ‘국내 종편방송의 획일적인 폭로전쟁으로 실증이 났다.'고 한다. '종편방송의 D-day를 기다린다!’는 함성이 쏟아나고 있다. 이러다간 얼마 남지 않은 애독자들이 언론과 등을 지는 현실이 우려된다. 이미 인터넷시대를 맞이하면서 언론의 기능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허강원 기자
2016.12.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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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으로 국내 보건의약계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원격의료, 의약품화상투약기 도입 등 업계의 강력한 반대로 제대로 갈지 의문이다.기업들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내년 전략 구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또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정책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의약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긍정과 부정적인 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런 격변하는 환경에서 기업들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대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6.12.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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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에서 기술 주도 변화는 이해 당사자들이 현재 가장 강력한 성장을 위해 영향력 있는 기술들을 확인하고 전략을 재편을 요구하고 있다.헬스케어는 언제든, 어느 곳이든, 지속적이고 개인맞춤 케어 모델로 이동하고 있어 기술 발전은 가치와 사전에 접근할 수 없는 분야를 드러낸다.이런 기술들이 연구 내에서 파장을 만든다해도 2가지 측면은 잠재력 시장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고려돼야 한다. 첫째는 이런 기술들을 위해 상업화와 성숙 기간이다.두 번째는 성장 기회를 성공적으로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 트렌드와 주제를 기술과 나란히 두는 것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6.1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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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약사,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리베이트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됐다.이는 리베이트 근절을 통한 투명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보인다.국회에 통과제 법률은 약사, 제약사, 도매업체, 의료기기 업체에 대해 리베이트 수수 시 현행 징역 2년 이하에서 3년 이하로 1년 연장이 주골자이다.그러나 실질적인 리베이트 수수의 당사자인 의사를 규정한 의료법개정안을 통과되지 않았다.이는 리베이트 당사자인 의사가 빠져 형평성이 문제이다.또한 반쪽짜리 법으로 전략할 우려가 있다.리베이트 쌍벌제 등 리베이트를 주고받는 당사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6.11.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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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뒤집어 놓은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가 양파처럼 좀처럼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어 가수록 의혹만 커지고 있다.최순실 마수는 모든 분야에 개입돼 있고 보건의료 산업에도 관여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최순실 사태가 보여주고 있는 일부 기업들에 대한 특혜 및 각종 규제완화 정책들이 의료분야에도 연결됐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차움병원과 김모 성형외과의 특혜의혹에 이어 첨단재생의료지원법까지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전혜숙 의원은 이 지원법으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매우 폭넓게 허용하고 첨단재생의료 실시를 위해 기존 약사법과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6.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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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한 대한민국 의약품 도매유통업계 혁신사업의 미션은 도매유통업의 역할과 순기능의 확대에 있다. 도매유통업이면서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요구만 하는 모습은 식상하기 때문이다.작금에 들어 CSO(Contract Sales Organization:판매대행)을 놓고 리베이트의 양산지대로, 불법의 온상지로 평가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우선 혁신시대에 상생조건을 맺는 비즈니스는 네트워크다.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상생(相生)하자는 비즈니스가 바로 CBO(Contract Business organization: 계약을 통한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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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니스트 : 목어
2016.11.1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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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에 들어 국의약품유통협회가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직영도매는 없다. 그러나 특수 목적사업을 하는 특수법인이 우월적 직위를 이용하여 쉽게 돈벌이를 위해 의약품도매업을 하는 특수법인은 있다.이들 특수법인이 하는 의약품도매업은 의료기관에 들어갈 의약품이 약국유통으로 빠지는 뒷거래 때문에 약가질서는 물론, 의약품 유통의 불협화음의 원인이 되고 있다.‘직영도매’라 지칭함은 의료기관이 직접 경영하는 의약품도매업을 말한다. 그러나 현행 약사법이나 의료법을 잣대로 의약품 도매업계에 의료기관 직영도매는 없다. 따라서 유통협회
사설칼럼ㆍ기자수첩
유통칼럼니스트 : 목 어
2016.11.10 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