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했던가. 렌비마(성분 렌바티닙)가 방사선 요오드 불응 분화 갑상선암에 대한 1차 치료제로 선정되면서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초기 부작용 이슈로 사용을 꺼려했던 의료진들도 이 약을 먼저 써본 의료진들의 경험 공유로 약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렌비마는 기존 약제가 있음에도 새로운 약제를 기다리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처방에 날개를 달았다. 급여 등재는 여기에 기름을 부었다. 이제 원하는 제반 여건을 갖춘 렌비마는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 퍼스트 옵션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오랜 기다림
신약개발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자 하는 국내 제약사의 움직임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산업 실정에 맞는 인프라 구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내 제약사가 단독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구축 중인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배영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R&D정책위원회 4차산업 전문위원(아이메디신 대표이사)은 "향후 제약업계에서 인공지능의 활용은 필연적"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취합
최근 기자의 눈길을 끄는 보도자료가 들어왔다. 한 다국적제약기업이 남성 직원에게 8주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보도자료는 명쾌하고도 단호하게, 그러면서도 자랑스럽게 해당 내용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직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까지 전달했다.새삼 '자기 자랑은 숨기려는' 다국적제약사 특유의 문화가 어색해졌다. 그래서 만나보기로 했다. 이 회사의 복리후생제도를 이끄는 핵심 책임자를.지난 15일 LS용산타워 23층에서 진행된 한국존슨앤존슨 4개사 총괄 인사부 문영득 전무는 직원의
위드팜, 8번가 위드팜드럭스토어 사후면세점 오픈 약국도 한류문화에 동승할 수 있을까? 고개를 가로 젖게 만드는 이 질문에 정답을 제시할 수 있는 모델이 나왔다.위드팜이 지난 8월 초 오픈한 '8번가 위드팜드럭스토어 사후면세점'은 10년 전까지 상견례 장소로 유명했던 고급 한정식 레스토랑 '석란'(서대문구 성산로)을 전격 개조해 현대스타일의 드럭스토어로 재탄생 시킨 곳이다.특이한 점은 이 드럭스토어가 한류 열풍을 타고 중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면세가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다.여기에 4층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