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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때 방심하지 말아야 하는 게 있다. 바로 자외선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자외선 지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보통 자외선은 한여름 햇빛이 강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자외선은 4월 하순부터 강해져 5~6월에 연중 최고를 보인다. 이때는 한여름보다 비 오는 날이 적고 평균 습도가 낮아 지상에 도달하는 자외선량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자외선은 우리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 노화를 촉진할 뿐 아니라 피부암까지 유발할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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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는 강박사고, 강박행동을 보이는 정신질환으로 원하지 않는 생각, 충동,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강박사고이며, 강박사고나 특정 규칙에 따라 일어나는 반복적인 행동이 강박행동이다.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고 학업, 직업 등 여러 영역에서 심각한 장애를 유발한다.예를 들어 집에 가스 불이 켜져 있어 화재가 날 것이라는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강박사고이고, 이러한 강박사고에 따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지속해서 가스 불이 꺼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강박행동에 해당한다. 강박행동은 일시적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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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보니 대한민국이 한쪽은 완전히 새파랗고 한쪽은 완전히 빨개졌다.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다”면서 “정치가 삼류 인줄 알았더니, 한 술 더 떠 국민은 오류 쓰레기였다”는 자조 섞인 말도 터져 나왔다. 또 “우울증에 빠질 것 같다. 미래가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는 “이민을 갈 수 밖에 없다”는 탄식이 선거 후 쏟아졌다. 여야의 총성 없는 제 22대 선거 전쟁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전 투표율 31.1%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의 열기는 대단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사활을 건 벼랑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4.04.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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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다가도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면무호흡증 환자다.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15.8%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원인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유병률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의 도움말로 수면무호흡증에 대해 알아본다.윤지은 교수는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같은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다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일부의 조직 진동을 일으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고,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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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은 여러 층의 막으로 이뤄진 눈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우리 눈이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신경막으로, 빛을 감지해 시각정보를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여 색과 사물을 구별할 수 있게 한다.당뇨망막병증은 이 망막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당뇨병에서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모세혈관에 손상이 생겨 망막의 말초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말초혈관의 순환장애로 혈관이 막히면 망막의 허혈성 변화가 발생하고, 이러한 허혈성 변화는 시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위인 황반의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허혈이 지속되면 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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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비뇨의학과 이준호 교수가 3월 29일부터 양일간 열린 제41차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해외 학술상을 수상했다.해외 학술상은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 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 교수는 ‘남성 호르몬과 저밀도 콜레스테롤과의 비선형적 상관관계(Non-linear association between testosterone and LDL concentrations in men) (Andrology : IF 4.6)’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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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두고 醫政 대치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은 물론 관련된 산업들도 심각한 재정적 타격에 직면했다.서울대병원 등 빅 5병원은 물론 일부 종합병원들도 의사들의 휴진, 사직 등 의료 공백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병원들은 진료 축소, 수술 감소 등으로 매달 수십억원의 적자로, 직원들의 임금 체불까지 걱정하고 있다.이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직원의 대다수를 무급 휴가 등으로 돌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로 이런 업체들은 매출 감소와 납품 대금 지급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4.04.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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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도파민 부족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치매와 더불어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병의 진행을 지연하고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치료는 도파민 약물치료가 중심으로 진행되며, 한의학 침치료나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와 함께 파킨슨병 한의학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노화로 생기는 퇴행성 뇌질환 파킨슨병파킨슨병은 노화로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발생한다. 뇌 신경세포가 파괴되면, 도파민의 분비도 줄게 된다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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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세포의 변성이 생겨,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합성·분비하는 뇌세포가 점차 줄어들면서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긴다.퇴행성 신경계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며, 초기에는 말과 행동이 느려지고 손 떨림 현상을 겪는다. 평균 발병 나이는 60대 중반에서 70대 정도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65세 이상 인구 중 1%가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 있다.원인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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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아프면 흔히 ‘족저근막염’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족저근막염이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 발바닥 자체의 문제일수도 있고, 통풍, 당뇨병, 혈관 이상, 척추질환 등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통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와 함께 발바닥 통증 부위별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아침에 심해지는 발바닥 뒤쪽 통증 ‘족저근막염’족저근막염은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발바닥에 아치형으로 붙어있는 족저근막에 자극이 지속되면서 일부 퇴행성 변화와 염증성 변화가 나타나며 발생한다. 족저근막 자극은 선천적인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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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뼈와 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하는 부드러운 연골(물렁뼈)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나이, 가족력, 비만, 관절의 외상 또는 염증 등이 꼽힌다. 단순히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골관절염’으로도 부른다. 허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퇴행성관절염은 사망에 이르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간 400만 명 병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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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진지한 표정으로 “선거 어떻게 될 것 같아요?”하고 묻는다. 현시점에서 누구도 정답은 모른다. “누굴 뽑아야지? 도낀 개 낀 인데” “그 나물이 그 나물이고, 모두가 계륵(鷄肋) 같은데,” 많은 유권자들은 고민을 하고 있다. 깜이 없다는 거다. 당혹스럽기도 하고 화가 치민다. 한국사회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을 이미 오래 전 감지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중증의 정치적 혼수상태가 될 줄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온갖 해괴한 일이 난무하는 정치판이었지만 22대 총선을 앞둔 지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4.04.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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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 증상은 연중무휴골격 작고 근육량 적은 여성이 더 많아수족냉증은 손이나 발이 차갑게 느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질환이다. 보통 추운 겨울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만, 사실 증상 발현에는 계절 구분이 없어 1년 내내 혹은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의 몸은 혈액순환을 통해 전신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에서 유지하는데,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체온이 떨어져 냉증으로 이어진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센터 장준복 교수는 “임상적으로 냉증은 남자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4.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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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은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한다고 밝혀, 의대 증원 방안에 대해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있다.윤 대통령은 2035년에는 최소 1만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한 것은 연구에서 입증됐다며 2000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임을 재차 강조했다.의료계 등에서 단계적 증원 주장에 대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4.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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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경기 전역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다른 지역도 ‘주의’와 ‘관심’ 단계가 발령되며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날리고 있다.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는 일단 흡입하면 상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대부분 폐의 말단 부위인 폐포까지 들어가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기관지염, 천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질환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간단한 방법은 바로 마스크 착용이다. 코로나 종식으로 해방되었던 마스크를 다시 꺼내야 할 때다. 머리카락 1/7 크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3.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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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 함께 대표적인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로, 안압이 올라가 눈 안의 시신경이 눌리며 손상되고 자칫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 및 치료와 적극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녹내장의 개념과 증상, 검사,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와 알아봤다.1. 녹내장이란?녹내장은 안압 상승 혹은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결손 및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눈 안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가득 차 있는데, 방수는 섬유주라는 부분으로 빠져나가 순환한다. 이 때 홍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3.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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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3.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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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4.10 총선 공식 선거 운동이 28일 0시를 기해 시작되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심판" 국민의힘 "명국(이재명.조국)심판"을 각각 내걸고 혈전(血戰)에 들어갔다. 총선을 보름 남짓 앞두고, 불연 듯 의문이 생긴다. 지금 야당은 무조건 정권심판만 계속 반복하며 선동하고 있다. 이재명이란 사람이 어떤 범죄에 연루됐고 어떤 증거들이 나오고 어떤 수사가 되고 있는 사람인지, 조국이라는 사람이 어떤 범죄를 저질러서 어떤 형량을 받고 어떤 상황에 있는지? 이런 범죄피의자들에게 나라의 운명을 맡기고, 국가 권력을 맡길 것인지?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4.03.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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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피크(Spring Peak), 1년 중 봄철에 자살률이 가장 높은 현상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등록된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매해 자살률이 가장 높은 시기는 2021년 3월, 2022년 4월, 2023년 5월이었다. 스프링피크의 원인에 대해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봄철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봄철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관련 있다. 입학, 졸업, 취업 등 변화가 많은 시기에 적응을 못 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3.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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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위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아 ADHD 환아들을 위해서는 먼저 ‘ADHD는 아동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뇌 질환’임을 인식하고, 한시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소아 ADHD는 37,609명, 청소년 ADHD는 53,65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 29% 증가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는 91,261명으로 전체 환자 139,696명의 65%에 달한다. 소아 ADHD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아랑 교수와 함께 풀어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4.03.27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