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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프토피딜 성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 출격한 제네릭들이 이렇다할 힘을 못쓰고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는 추세다.반면 오리지널인 동아에스티의 '플리바스'는 나프토피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크리스탈생명과학은 지난 2일자로 '플리스탑정75mg'에 대한 품목허가를 자진취하했다.앞서 지난달 18일 메디카코리아의 '메토피딜정75mg'도 유효기간만료로 품목허가를 취하한 바 있다.해당 품목의 오리지널은 동아에스티의 '플리바스정(성분명 나프토피딜)'으로, 동아제약이 지난 2009년 일본 아사히 카세이파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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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불순물 사태로 촉발된 정부와 제약사들의 소송전이 5년 만에 제약사들의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결론으로 막을 내리면서 손해배상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대법원 민사1부는 4일 대원제약 외 33개 제약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발사르탄 제제 관련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에 대해 심리불속행기각 판결을 내렸다.심리불속행기각이란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심리불속행기각이 될 경우 선고없이 기각 사유를 적은 판결문만 당사자에게 송달된다.해당 소송은 지난 2018년 발사르탄 원료에서 발암물질 가능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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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리아의 국내 특허가 만료되면서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시장 진입이 임박한 가운데, 바이엘이 오리지널 고용량을 내세워 시장 방어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바이엘코리아의 '아일리아주8mg(성분명 애플라버셉트)'을 품목허가했다.바이엘은 2013년 3월 아일리아주사와 아일리아프리필드시린지 허가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용량을 허가받았다. 지난 1월 아일리아의 국내 특허만료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 등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곧 국내 시장에 진입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국내 첫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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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3곳 가량은 부채가 늘어나고 부채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기업의 자본이 급증한 영향으로 평균 부채비율은 크게 낮아졌다.조사대상 기업 중 일동제약과 제일약품은 부채비율이 상승해 200% 넘겼고, 매출액 대비 부채비율이 100%를 넘은 곳은 중견 제약사들이 대부분이었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개사의 부채비율을 살펴본 결과 평균 부채비율은 45.9%로 전년 64.0%에 비해 18.2 %p 하락했다.총 5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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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으로 취임한 류형선 회장이 글로벌 의약품 수출 촉진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17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연관 협회들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회원사를 늘리는 등 외연 확장에 힘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류형선 신임 회장은 3일 여의도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류형선 회장에게 듣는다' 제목의 협회 운영에 대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류 회장은 2012년부터 2024년 초까지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수출진흥위원장을 역임해 국산의약품의 해외시장 개척 경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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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간 경쟁이 임박한 가운데, 파트너사들의 대리전쟁도 주목된다.특히 협업사에서 경쟁사로 돌아서게 된 국제약품과 삼일제약 중 누가 대리전 승자가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제약품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 망막질환 치료제 ‘CT-P42’(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국내 판매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제품으로 혈관내피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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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4곳이 매출원가가 늘어났지만, 매출액이 더 크게 증가하면서 평균 매출원가율은 다소 낮아졌다.종근당바이오는 가뜩이나 높은 매출원가율이 더 높아진 반면, 같은 종근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비슷한 비율로 매출원가율을 낮춰 대조를 보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매출액이 급감한 부광약품은 매출원가 역시 급감해 매출액 비중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3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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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 3월 29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차세대 비만 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코드명 : HM15275)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성인 건강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 한미약품은 HM15275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하고, 지난 2월 29일에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IND를 제출하는 등 임상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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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과 보령이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정제 제형 특허를 무효화하는데 성공했다.다만 허가신청 시점이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이하 우판권) 획득 여부를 가를 전망이어서, 특허분쟁에서 승소한 대웅제약과 보령, 신풍제약 3개사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특허심판원은 지난 3월 29일자로 대웅제약과 보령이 화이자를 상대로 입랜스의 '팔보시클립의 고체 투여 형태' 특허(2036년 5월 2일 만료)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입랜스에는 캡슐과 정제 모두에 적용되는 특허 두 건과 정제에만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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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HK이노엔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충북 오송 본사(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서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전했다. 이번 창립기념 행사에는 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40년 도전의 발자취, 또 다른 성장의 새로운 출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먼저 영상을 통해 HK이노엔이 40년 동안 쌓아온 역사를 돌아보고,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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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종근당과 손을 잡고 4월부터 ‘펙수클루’에 대한 공동판매에 나선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전략적 파느터십을 뱆고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고 양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의 ‘1품1조(1品1兆)’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펙수클루는 대웅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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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의약품업종 10개 종목 중 7개 가량의 시가총액이 늘어나 전체 시총규모가 약 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총이 감소한 종목도 대웅과 일성신약을 제외하고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모처럼 의약품업종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다.메디팜스투데이가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 47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살펴본 결과, 3월 29일 종가기준 시총규모는 134조 5770억원으로, 2월 29일 126조 6378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7조 9393억원이 늘었다.47개 종목 중 시총 규모가 늘어난 종목은 33개였으며, 감소한 종목은 1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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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2006년 설립 이후 1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한다.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LCB’를 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해 레고켐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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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가운데, 송영숙 회장이 신약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 찾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은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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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최희남 신임 대표이사와 종근당바이오 박완갑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최희남 대표는 1960년생(만 63세)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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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하는 대웅제약에서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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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대부분은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가 확대된 가운데, 매출액 대비 비중은 매출액보다 판관비 증가율이 높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전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했던 GC녹십자는 4000억원대로 복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선두자리를 내줬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판관비가 7000억원에 근접했으며, SK바이오팜은 유일하게 판관비가 매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3년 사업보고서 등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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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임종윤·종훈 형제였다. 형제 측 이사진이 모두 선임되면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무산 위기에 놓였다.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 이사회 측이 추천한 후보 임주현 사내이사, 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상무이사, 박경진 사외이사, 서정모 사외이사, 김하일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모두 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반면 주주제안의 후보 임종윤 사내이사,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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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의 공익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을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약품 선대 임성기 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이 행사돼야 하고, 이에 반해 특정인의 사익 추구에 동원돼서는 안된다"면서 재단의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상속인들이 상속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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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JW홀딩스는 27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