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실 CCTV 설치를 강제하는 법이 9월25일부터 시행된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신마취 등 환자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의료기관은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환자나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수술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촬영 영상은 범죄 수사, 법원 재판, 의료분쟁 해결 등을 위한 경우 열람이 가능하다.하지만, 의료계의 반대가 심하다.대한의사협회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를 위한 해당 의료법 개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의협은 수술실 CCTV의 의무 설치·운영으로 인하여 필수의료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3.07.24 09:29
-
우리 몸은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외부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장시간 더위에 노출되는 경우 체온조절중추가 능력을 상실하면서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한다. 특히, 임신부는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로 인해 체온이 다소 높아 여름철에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임신 1삼분기(임신 13주까지)는 태아의 장기 대부분이 완성되는 시기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에 민감한 때이다. 이 시기 임신부의 고열이 태아에게 기형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39도 이상의 고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21 11:37
-
무더운 여름철은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이나 전해질 소실이 많은 계절이므로 변비에 주의를 해야 한다. 변비는 배변 횟수가 정상에 비해 현저히 적거나 배변이 힘들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으로 여성과 노인층에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약 1.5m의 긴 관 모양인 대장 속에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전해질, 수분, 세균, 가스 등이 있는데 식사 등으로 대장 근육 활동이 증가하면 저장된 내용물을 항문 밖으로 배출시킨다.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항문으로 배출되는 배변이 딱딱해져 변을 보기 힘들거나 변이 굳어 변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20 11:00
-
좋은 생각을 가지면 어긋날 일이 없고, 부드러운 혀를 가지면 다툴 일이 없고, 온유한 귀를 가지면 화날 일이 없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불편한 일이 없다. 인생을 유연하게 물처럼 부드럽게 사는 거다. 민생이 어려울 때 야당이 전혀 책임지지 않는 자세, 얼핏 봐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듯한 야당의 모습. 굉장히 뻔뻔하고 염치도 없는 잡범 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입사 시험 보러 가는 처남을 격려하려고 역에 가는 버스에 함께 탄 30세 초등학교 교사, 세종 시에서 오창읍으로 출근하던 치과의사,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3.07.20 09:10
-
7월이 되면 가장 많이 병원을 찾는 질환이 하나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다. 더운 날씨에 긴바지보다 짧은 하의를 찾으면서 자연스레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을 발견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사실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보다 다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하지정맥류’ 환자 7월에 가장 많아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하지정맥류(질병코드 I83)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실제로 7월에 가장 많았다. 이에 조성신 교수는 “아무래도 여름이 되며 긴바지보다 짧은 치마, 바지 등을 입으면서 시선이 더 가는 것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9 11:08
-
급성심부전은 수 시간, 수 일내에 갑자기 발생하거나 급격히 악화된 심부전을 의미한다. 심부전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해 주어야할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인데,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생명과 직결되어있고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긴급한 질환이다. 특히 급성심부전은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몇시간 또는 몇일 안에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급성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급격하게 약해져 우리 몸에 혈액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지 못하는 상태다. 심장의 펌프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심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8 12:00
-
만성통증은 일반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지속함에도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계속되는 만성통증이 중추화되고 신경전달체계를 망가트리면 통증의 원인이 해결되고 자극이 없더라도 통증이 과도하게 느껴지는 상태가 된다.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통증 부위는 등, 허리, 목, 가슴, 두통 등 다양하다. 척추 질환, 류마티스‧퇴행성 관절염, 편두통이나 삼차신경통 등 여러 가지 질환들이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때로는 사고나 낙상 등으로 발생한 외상에 의한 통증이 만성화되는 경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8 10:11
-
전립선 비대증은 2021년 한해에만 135만명이 의료기관을 찾을 정도로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젊은 세대에서도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주로 50세 이상 중장년 남성에게서 호발하며 남성 호르몬, 노화와 관련 있다.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50대의 50%, 60대는 60%, 70대는 70%가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립선은 남성의 소변과 정액이 지나가는 통로로 정상적인 전립선은 밤톨정도 크기인 15~20ml이다.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 요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소변 볼 때와 정액 배출 시 불편함이 생긴다. 대표적으로 소변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7 14:12
-
정부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 조치로 뇌질환과 무관한 두통·어지럼에 MRI 검사가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에 대한 급여기준을 구체화했다.진료의의 판단에 의해 뇌출혈, 뇌경색 등 뇌질환이 의심되는 두통‧어지럼에 대해서만 MRI 검사 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단순 편두통, 만성 두통 등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MRI‧초음파 검사 진료비는 2018년 1891억 원에서 2021년 1조 8476억 원으로 급증했다.건강보험 적용 MRI 연간 총 촬영건수도 2018년 226만건에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3.07.17 11:37
-
목소리(음성)는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를 진동시켜 발생하는 공기의 파동이다. 마치 사람의 지문(指紋)처럼 개인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다. 이는 호흡기관, 발성기관, 인두, 구강 등 개개인의 각기 다른 해부학적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음성질환은 이들 해부학적 요소에 기질적 혹은 기능적 이상이 발생해 발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음성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음성은 음의 강도, 음도(주파수, 높낮이), 음색 등으로 특성을 표현하는데, 이러한 특성이 동일 연령대나 성별의 표준 범위를 벗어나면 음성 장애 또는 음성질환으로 판명한다.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3 10:51
-
바이오 경제는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 속에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한 국가의 경제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다. 바이오 경제의 핵심인 바이오헬스 산업은 다른 산업과는 달리 R&D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혁신 신약개발 등의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가 산업으로 파생, 발전하는 분야로서 고용유발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서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규모는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 시장을 뛰어넘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신약개발은 전 주기에 걸쳐서 다학제적인 연구개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외부 기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근이사
2023.07.13 10:48
-
총선을 10여 개월 남짓 남아있는 가운데 여야가 수위 높은 막말을 남발하며 대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민주당을 보면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모습이다. 무더위 장마에 시달리는 국민의 염증과 정치 혐오만 부채질하고 있다. 말(言語)은 인격이다. 국민이 어느 정도의 언어생활을 하느냐에 따라 한 나라의 수준이 평가된다. 국격(國格)이다. 말 한마디에 용기를 얻는가 하면 좌절의 늪에 빠지기도 한다. 말의 생명력이다. 더구나 사회지도층은 그 말 한마디, 행동하나까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이는 그만큼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특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3.07.13 09:00
-
어김없이 찾아온 장마철에 폭우로 인한 피해와 일상생활에서의 대비 등 걱정거리가 늘었다. 이 밖에도 비 오는 날만 되면 기분이 왠지 모르게 우울하고 기분이 처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하는데, 창밖에 비 내리는 모습을 보거나 빗소리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계절성 우울증은 대부분 가을, 겨울에 시작되어 봄에 회복되는데 드물게 장마철인 여름에 재발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계절성 우울증은 규칙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 시기에 매번 같은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에는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2 11:27
-
코로나19의 모든 방역 규제가 풀린 이후 맞이하는 첫 여름으로 휴가를 떠나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름 휴가철 각종 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먼저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 유입되며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름철 주요 식중독균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특히 장마 전후 시기에는 다양한 세균 및 곰팡이가 잘 증식하는 환경이어서 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식중독이나 급성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강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2 11:22
-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차 좁아지고 말기에는 결국 시력을 상실하게 되는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보통 눈의 압력이 증가해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 장애 등으로 발생한다.초기에는 약물이나 레이저로 안압을 조절하며 관리할 수 있지만, ▲약물과 레이저로 안압 조절이 되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안압이 잘 조절되더라도 시야가 나빠지는 게 확연히 보이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안압은 눈 내부에 존재하는 액체인 방수의 압력을 말한다. 이 압력은 눈의 모양을 유지하고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1 14:11
-
전기요금 무서워서 에어컨 안 튼다는 것도 옛말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실내 곳곳은 에어컨 풀가동이다. 그런데 우리는 더위를 피해 들른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다가 종종 한기를 느낄 때가 있다. 이는 우리 몸의 이상 신호로 특히 냉방병을 의심해봐야 한다.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발생하는 우리 신체의 다양한 이상 증상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 가벼운 감기, 두통, 몸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주된 원인은 자율신경계의 기능 저하다. 실내외 온도 차가 5~8도 이상 되는 환경에 장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10 10:29
-
약국 이외의 편의점 등에서 안전상비약 판매를 허용한지 10년이 지났지만, 어떤 개선도 없었다.2012년 지정된 △해열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파스에 13개 품목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이에 일부 시민단체는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는 안전상비약을 20개 품목으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그 이유는 약사법에 안전상비약을 20개 이내 품목으로 규정하고, 매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이다보건복지부는 2012년 안전상비약 품목 발표 당시에 제도 시행 6개월 후 중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23.07.10 10:25
-
더운 여름철이 되면 서늘하고 오싹한 공포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시원한 극장에서 새로 개봉한 공포영화를 보거나 다양한 OTT 서비스 덕분에 공포 시리즈물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푸르스름한 영상을 뚫고 갑자기 나타나는 무서운 장면은 상상만으로도 서늘한 느낌을 들게 한다. 대체 왜 사람은 공포영화를 보면 시원하고 오싹한 느낌을 받는 것인지,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건강에는 어떤 자극과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공포 반응은 사실 원시시대부터 우리의 생존을 위해 뇌에 갖추어진 비상경보 시스템의 작동이라고 할 수 있다. 갑자기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7 11:05
-
여름에는 강한 햇빛에서 벗어날 수 없다. 태양광선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으로 구분된다. 그중 오존에 의해 차단되지 않은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우리의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경희대병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뙤약볕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될 경우, 가장 기본적으로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은 홍반, 가려움증, 화끈거림이며 물집, 통증, 부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대개 햇빛 노출 후 12~24시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수일 이내 각질의 탈락이 시작되면 무리하게 벗겨내지 말고 보습제를 자주
알쏭달쏭 건강상식
편집부
2023.07.06 10:36
-
“거대한 나무가 외풍에는 견디어도 붉은 개미떼들이 갉아먹기 시작하면 넘어진다.” 정권이 바뀐 지 1년이 넘었지만 정치. 경제에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민생 어려움은 아랑곳 않고 정권 퇴진을 외치며 총 파업에 돌입한 민주노총, 더구나 민주노총이 총파업의제로 내세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은 근로자 권익보호나 처우개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슈들이다. 그들 스스로가 이번 파업이 정치파업임을 여실히 증명한 셈이다. ‘정권에 맞서는 민중항쟁?’ 등 민주노총의 언급은 철 지난 운동권 구호처럼 들릴 뿐이다.또한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안호원의 목요단상
안호원
2023.07.06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