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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의 성공으로 RNA 치료제 분야의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커지면서 개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정부의 관련 연구 개발 사업과 정책 지원을 활용한 핵심 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기업 간 협력과 제휴 강화를 통한 산·학·연·정 협력체계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RNA 치료제'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RNA 치료제 시장은 암 및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에 대한 의료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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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건의료계는 AI를 활용하면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시간이 300배 이상 단축되는 등 바이오 기술이 디지털 기술과 융합되면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바이오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합성생물학 등 기반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전 분야에 걸쳐 바이오기술에 기반 한 혁신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바이오 산업이 전 분야에 파급되는 바이오 대전환을 통한 바이오 최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바이오 최선진국 지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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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의사협회 수장으로 다시 ‘강경파’가 나왔다. 의사들은 강성 최대집 회장을 지나 온성 이필수 회장을 거쳐 다시 강성 임현택을 선택한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제42대 회장으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인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그는 정부를 향해 강력한 발언을 해온 강경파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이미 장기전을 가고 있는 가운데, 투쟁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임현택 당선자는 당선 직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의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대화 조건으로 밝혀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정부, 임현택 당선인과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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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의협', '강력한 리더십'을 내건 두 사람이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에서 맞붙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1차 투표 개표가 지난 22일 진행된 결과 과반수를 얻는 득표자가 없어 최다 득표자인 2인이 결선에 진출했다.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와 주수호 후보가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으며, 투표율은 66.46%로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1차 투표 참여율은 52.67%로 기록한 바 있다. 1차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는 임현택 후보로 총 1만 2031표로 35.72%의 표를 얻었고, 주수호 후보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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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BMS의 경구용 판상 건선 치료제 '소틱투'와 다케다의 희귀의약품 '리브텐시티정'의 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소틱투는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에서 국내 승인된 최초의 TYK2 억제제이면서 경구 투여로 투약의 편의성을 높인 만큼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급여기준 신설 2항목, 변경 15항목, 기타 1항목에 대한 의견제출을 실시했다. 오는 26일까지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개정안은 오는 4월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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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급성기 환자의 퇴원지원을 도왔던 시범사업들의 효과평가를 진행해 본사업 추진 가능성을 살펴본다. 심사평가원은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재활의료기관 수가 시범사업 효과평가 및 모형 개선' 연구에 착수했다. 급성기 병원(종합병원 등) 퇴원 환자의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환자 상태에 따른 합리적 서비스가 연계가 필요하지만, 기관 선정 및 진료정보 공유가 분절적으로 이루어져 연계활동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이에 정부는 2020년 12월부터 급성기 의료기관 퇴원 시 환자 상태를 통합적으로 평가하고 적절한 퇴원계획을 수립해 적정 의료기관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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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한 달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물러서지 않고 마침표를 찍었다. 의료계가 그동안 주장해 온 ‘2000명 증원 백지화’ 혹은 ‘증원 규모 재측정’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된 만큼 의료계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있을 지 미지수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들도 집단 사직을 예고하고 있지만 부정적 여론이 강한 상황에서 이들의 움직임에 힘이 실릴지도 의문이다.지난 20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2000명 증원은 의사 부족 해소를 위한 최소한의 숫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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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한 협진 시범사업의 성과 평가에 나선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시범사업의 성과 및 수가 적절성 평가를 통해 향후 추진방안 마련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수가정책실은 최근 이와 관련된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예산 7천만원을 들어 6개월간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의과.한의과 협진 활성화를 위해 제3차(2016~2020년) 및 제4차(2021~2025년) 한의약 육성발전계획,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2019~2023년)에 포함해 의.한 협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4단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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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노년층을 위해 의료취약지역의 방문진료서비스를 위한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공공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 간의 경쟁 심화를 이유로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은 의료취약지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방문 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노인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도시지역에 있는 병원을 방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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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사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약 출시,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의 영향력 확대 등 요인으로 2028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IOIS(한국바이오산업정보서비스)는 최신 '글로벌 의약품 시장 현황 및 전망' 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주요 선진국의 신규 브랜드, 기존 브랜드, 파머징 시장의 성장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8년 약 2조 2380억 달러(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제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보고서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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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텐제약이 디쿠아포솔 성분의 점안액 제네릭 공세에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품목을 허가받아 시장 방어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5일 산텐제약의 '디쿠아스엘엑스점안액3%(성분명 디쿠아포솔나트륨)'를 품목허가했다.해당 점안액은 기존 디쿠아스점안액3%와 효능효과가 동일하지만, 용법용량은 점안 횟수를 1일 3회로 개선했다.오리지널인 디쿠아스점안액3%는 성인 안구건조증 환자의 각결막 상피 장애의 개선에 쓰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지난 2011년 12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2016년 11월 1회용인 미쓰비시다나베의 디쿠아스-에스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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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 산업이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디지털 융합을 통해 의약, 환경,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디지털바이오는 다양한 기술과 융합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융합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화 및 교육 질적 수준제고 및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대형 인프라 활용을 통한 재교육 등 다양한 방안 등이 제시되어 주목된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최근 '디지털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하며 디지털바이오 인재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제약/바이오
이소영 기자
2024.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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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난 지 한 달 가까이 접어들고 있고 의대생은 동맹 휴학, 이에 더해 의대교수들도 집단 사직 움직임을 시작했다.특히 의료 공백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전공의들은 교수들이 나서 중재안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하지만, 이 역시 믿을 수 없다면 귀를 닫고 묵묵부답 상태다.더욱이 전공의들은 정부와 교수들도 믿을 수 없다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개입을 요청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정부의 강경노선에 변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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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의정 갈등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곳곳에서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협상 테이블 마련에 노력하고 있지만 중재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해당 중재안들은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중재로 인원을 줄이거나, 10여년간 15~20%씩 점진적으로 늘리자는 의견이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도 지난 12일 '중재안'을 제시하며,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전공의들이 전원 돌아올 것이라고 제안했다.해당 중재안 역시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2000명이라는 인원에 대한 고집을 버리고, 의료계와 함께 증원 규모를 재검토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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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20일부터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전자투표가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증원 이슈로 인해 관심에서 한 발짝 멀어진 분위기다. 이는 제41대 회장 선거가 역대 최대 관심 속에서 진행됐던 것과 비교가 되는 상황으로, 지난 선거 당시 투표 참여율인 48.33%에 근접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탓에 지난 2일 열린 회장 선거 합동토론회에서도 "대표성 있는 회장을 뽑아야 한다. 모든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는 당부가 나오기도 했다. 협상 강조한 이필수 회장 사퇴, 42대 회장은 ?41대 회장으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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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대병원의 주무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소관부처 이관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립대학병원의 소관부처가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될 경우 주된 기능인 의료인 양성 및 교육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국립대학병원 및 국립대학치과병원 설립 및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은 분산된 국립대병원 관련 법률을 하나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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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택의료 시범사업 적용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질환군별 시범사업 효과 평가에 나선다. 특히 비대면 의료서비스 확대 추세에 따라 의료 전달체계 개선 등 실질적인 효과 평가를 통해 본제도 정착을 위한 선제적 진행이다. 시범사업의 효과 평가를 통해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적정수가 모형 및 급여 적용방안 마련 등 정책방향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불제도개발실은 최근 '질환군별 재택의료 시범사업 효과분석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연구는 7개월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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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진료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장기전 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내일(8일)부터 간호사들 업무 범위가 심폐소생술, 약물투여 허용 등으로 확대하고 향후 법적 공방에 휘말리지 않도록 사고 책임은 의료기관장에게로 규정한다. 보건복지부는 7일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공개하고 내일(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시범사업은 모니터링 실시 후 제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간호사들이 전공의들을 대신해 의료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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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및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꾸준히 병원 내 화재사건 및 감염 발생 등으로 인해 중소병원의 환자안전, 의료서비스 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드러나면서 의료 질 관리 시급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정부는 병원 간 의료 질 편차 최소화 및 의료계의 자발적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2019년 첫 중소병원 적정성 평가를 도입하고 2021년 평가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1차 평가는 구조·과정 중심의 평가지표로 구성되어 병원급 의료기관의 현황 파악 및 국가단위 통계 산출을 목적으로 수행했으며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3.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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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가 2000여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왔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지난 4일 자정까지 증원 신청한 것을 추합한 결과 총 증원규모는 3401명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 정부의 2000명 증원 계획보다 많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2025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 결과 공개에 따르면 총 40개 대학이 모두 증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소재 8개 대학이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3.0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