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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세균성 감염에 기인한 방광염과 달리, 간질성 방광염은 뚜렷한 원인이 없이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간질성 방광염 환자는 10년 사이 약 47% 증가해 2022년 기준 약 2만명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방광 내 약물주입요법은 간단한 시술을 통해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동아에스티가 지난 2월 출시한 '플리시스(Fleecys)'는 멸균포장이라는 차별화를 무기로 약물주입 치료시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목표를 세웠다.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 이승준 선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4.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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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기억력 감퇴 개선제 '메모레인'으로 새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반의약품 미개척 약국시장에서 효자품목들을 키워낸 동국제약의 9번째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전문의약품 처방영역에서 뇌기능개선제 성분들이 급여 제한 또는 시장퇴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니즈와 함께 틈새 전략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문가희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책임매니저는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2025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6%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화 추세에 따라 65세 이상 100명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4.03.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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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안국약품이 양한방 개량 복합제 '콕스투플러스정'을 갖고, 약 7000억원 규모의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노인인구 증가로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규모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선점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콕스투플러스정은 COX-2 저해제인 세레콕시브 100mg과 당귀·모과·방풍·속단·오가피·우슬·위령선·육계·진교·천궁·천마·홍화25%에탄올연조엑스(3.5→1) 등 9개의 성분(이하 레일라 연조엑스)이 합쳐진 양한방 복합제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4.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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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레바미피드 성분의 점안제가 등장해 주목받았다.레바미피드는 위 점막,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진다. 국내에서는 위궤양 및 위점막병변의 개선 목적으로 동일성분의 경구용제가 널리 처방되고 있다.국제약품은 지난해 3월 레바미피드 성분의 '레바아이점안액2%'를 출시했다. 약 1년이 지난 현재, 레바미피드 성분이 향후 안구건조증 대표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박상국 국제약품 안과팀장은 최근 메디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4.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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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했던 상태 그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지난 1일 국내 최초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단기 입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바로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별칭 도토리하우스)이다. 먼저 김민선 센터장은 "작은 도토리가 큰 참나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도토리하우스'로 이름을 지었다"며 "정부와 넥슨에 감사한다"고 마음을 전했다.단기 휴식 서비스(respite care)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또는 장애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3.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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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들에게 올해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간호법' 상정. 통과 후 다시 폐기.그토록 염원했던 간호법안이 좌절됐지만 병원간호사회는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주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병원간호사회 한수영 회장(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은 간호사들의 처우개선, 교대근무 개선 연구 등 권익향상에 노력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한수영 회장은 "37년동안 임상 현장에 있었다. 현장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들도 행복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익힌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3.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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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친화병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일산차병원’이 차별화된 토탈케어시스템 도입을 통해 글로벌 병원으로 나아가기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6월 개원 후 총 13개 센터 27개 진료과목을 통한 난임부터 출산, 건강검진, 여성암 치료 등 여성의 전 생애주기 별 맞춤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신개념 암 치료 통합의료서비스인 '양한방 암통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병원장을 만나 환자들의 치료를 넘어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토탈케어시스템에 대해 들어봤다.차별화 된 '토탈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3.10.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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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앞으로 결과물로 말하고 그게 올 하반기부터 시작이다."신장암 대상 펙사벡 리브타요 병용요법 연구결과와 ‘BAL0891’ 연구 개요에 대한 발표 자료가 오는 10월 20일에서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 2023’(ESMO 2023)에서 포스터로 채택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박상근 신라젠 R&D 부분 전무는 "신라젠은 주요 파이프라인이 펙사벡과 항암제 'BAL0891’,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 등이 있다"며 "앞으로 뭘하겠다는 것보다는 올하반기부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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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킨부스터가 화두가 된 이유는 가장 근본적인 피부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스킨부스터 '인에이블'은 피부에서 추출한 섬유아세포를 배양해 피부의 자연 재생력을 깨우는데 집중했다."동국제약이 최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인에이블(In.able)'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스킨부스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스킨부스터는 피부(Skin)와 부스터(Booster)의 합성어로 피부를 좋게 하는 모든 물질을 의미한다. 피부에 주사나 침, 바늘을 이용해 피부 내 진피층으로 직접적으로 유효 성분을 주입해 시술하는 의료기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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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을 현저히 개선한 2세대 제제 '펙소지엔(성분명 펙소페나딘)'이 시장안착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고용량과 약효 차이가 없고, 1일 2회 복용으로 일상생활과 수면의 질을 24시간 내내 유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드하기까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각오다.심경인 유유제약 ETC마케팅1실 펙소지엔 PM은 "우선은 펙소페나딘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시장을 리드하는 것이다. 앞으로 강화될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의 입지 등을 고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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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 기업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포츠단 운영과 각종 스포츠 경기 및 대회 후원사 참가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는 물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아제약 역시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는 제약사 중 한 곳이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조아제약은 일반의약품 특화 경영전략으로 제약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총 200여 가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및 음료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일반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한다. 더불어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을 통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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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 지방간염(NASH)과 비만치료제 영역은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해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앞다퉈 개발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동아에스티다.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인 파마슈티컬스와 함께 'DA-1241'과 'DA-1726'를 통해 NASH 치료제 개발에 도전 중이다. DA-1241은 NASH와 당뇨에, DA-1726은 NASH와 비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최근 몇 년간 경쟁열기를 피부로 느끼면서도 동아에스티가 개발을 이어가는 것은 자사 후보물질의 차별성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김미경 동아에스티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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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이 코로나19 이후 병원계의 어려움이 반영되는 실질적인 협상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지난 23일 마포인근에서 진행된 건보공단 전문기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이같은 생각을 밝혔다. 송재찬 단장은 "작년이후 수가협상과 관련해 기존 SGR 모형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작년가 같은 모형으로 수가협상이 진행될 것 같다. 합리적인 모형 도출은 올해는 어렵겠지만 숙제로 남아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 단장은 "코로나 19 이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3.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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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약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너리티(minority, 소수자) 환자를 위한 학회의 움직임이 시작돼 주목된다.특히 1차 치료 약제에서 효과가 좋은 약이 우선 권고돼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이면서 핫이슈로 떠올랐다.한애리 연세의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한국유방암학회 특별위원회 진료권고안 위원)는 27일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3(GBCC 2023)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나 올해 개정된 '제10차 유방암 진료권고안'을 소개했다.한 교수는 "이번 진료권고안의 가장 큰 특징은 치료방법을 도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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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을 가진 탄탄한 연구조직이 2년 연속 국산신약 개발의 원동력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Top 20' R&D센터가 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다."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센터장은 1996년 신약연구원으로 대웅제약에 입사해 27년동안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신약센터를 이끌고 있다.대웅제약은 2년 연속 P-CAB 제제 '펙스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4.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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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R&D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고,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삼진제약이 마곡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R&D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해 3월 취임한 이수민 연구센터장의 역할이 크다. SK케미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팀장을 맡았던 그는 지난 1년간 삼진제약의 체질을 바꾸는데 주력해왔다.이 센터장은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제약회사의 마케팅에는 한계가 있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R&D가 중요하다는 것이 경영진의 판단"이라며 "마곡연구센터는 미래 신약개발에 대한 회사의 의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3.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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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항암제 부문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문의약품 부문 내 하위 부서에 속해있던 항암부문을 독립·신설해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LBA 전략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적이다.최근에는 항암제 공장의 EU-GMP 인증을 계기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양수왕 보령 Onco 마케팅그룹장은 "2020년 5월부터 전문의약품 부문 내 하위 부서에 속해있던 'Onco(항암제)본부'를 Onco부문으로 독립·승격해 운영해오고 있다"며 "보령은 명실공히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사업부문으로서는 가장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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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영역에 새 옵션이 속속 등장하면서 치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지만, 국내는 여전히 약제 선택 제한으로 인해 환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어 아쉽다는 지적이다.김희제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최근 메디팜스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급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최신지견을 설명했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성인의 급성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로서 급성 백혈병의 65%를 차지한다. 만성백혈병이 표적치료제 개발로 사망률이 극히 낮아진 것과 달리, 급성백혈병은 한두 달 새에 질환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시급성이 문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조정희 기자
2023.0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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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는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으며, 이러한 망막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 부위를 '황반'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아지며 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눈의 노화 현상중 하나인 '황반변성'은 황반 부위의 신경에 노폐물이 쌓이고 성질이 변하며 기능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황반변성을 진단하게 된다. 김안과병원 김재휘 전문의를 만나 황반변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황반변성 조기 진단 어떻게 알 수 있나요.황반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2.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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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를 즐기는 삶이 보편화되면서 각종 레저와 스포츠 등으로 무릎 부상을 당하는 젊은 연령층이 늘어났다. 특히 움직임이 많은 부분이 하체와 관련되어 있어 부상 중 반월연골판 손상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반월연골판의 기능이 저하되면 젊은 연령이라도 연골이 마모되어 관절염이 빨리 올 수밖에 없다. 지난 7월 건국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했다. 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를 만나 아직은 생소한 '반월연골판 이식'에 대해 들어봤다. 반월연골판 이식, 퇴행성 관절염 막을 수 있어무릎 안에는 내측과 외측으로 2
메디팜스가 만난 사람
이소영 기자
2022.11.2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