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변화된 의료 환경에 맞는 상급종합병원의 적정 기능과 역할 설정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대수술에 들어간다. 평가기준 및 방법, 소요병상산출 및 지정, 사후관리 등 상급종합병원 전반에 대한 평가·분석을 실시해 우리나라 현실을 반영한 지정·평가체계를 고안한다는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자원은 최근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 계획을 알렸다. 예산은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현재 의료법 제3조 4인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따라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의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24 11:50
-
2024년은 다가올 전 세계적 의료인력 부족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특히 의료인력 부족 대응은 현재 의·정 갈등을 겪고 있는 사안으로 주목할 만하며, 보고서는 대응 방안으로 인력 교육에서 AI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2024 상반기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 심층 조사' 보고서를 통해 10대 키워드를 선정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10대 키워드로 ▲비용구조에 대한 혁신전략의 모색 ▲AI 및 기술 효율성 제고 ▲M&A를 통한 통합모델 개발- 신뢰구축 및 기업보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23 11:50
-
예후가 나쁜 재발·불응성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의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저등급 림프종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인 ‘BTK억제제’에 기반한 새로운 항암화학요법을 개발했다.이는 절반 이상의 환자에서 치료 반응을 보였고, 특히 10명 중 3명은 종양이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6.6)’에 게재됐다.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고영일·박창희 교수 및 한국 림프종 임상연구 콘소시움(CISL) 공동연구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4.04.23 10:09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4월 22일(월)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이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인적 네트워크에서 사용 중인 ‘신속의사결정 플랫폼’에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이하 시범사업 미참여자)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동맥증후군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시범사업 미참여자도 플랫폼을 통해 환자를 의뢰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응급실 등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미리 간단한 이용 신청과 인증 절차를 거쳐 플랫폼에 가입한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급성대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23 09:00
-
조규홍 장관이 의료계의 원점 재논의 혹은 1년 유예 주장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 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지적하며 의사협회와 전공의협의회를 향해 “의료개혁 특위에 꼭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4월 22일(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허용 조치 확대·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10주차에 접어든 비상진료 상황은 평시보다 입원, 수술 등이 감소했지만 진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22 14:23
-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난 주말에도 이어졌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자율에 맡긴다는 입장을 밝히며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에서 여전히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특히 의사협회 비대위는 의료개혁 특위도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힐 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서가 수리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특별 브리핑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자율적으로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4.22 12:00
-
정부는 19일 14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4월 18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253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1%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7% 증가한 9만 815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1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65명으로 전주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9 16:35
-
내달 1일부터 레오파마의 아토피피부염 신약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의 급여가 개시되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은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인 사노피의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가 70% 이상을 점령하고 있어 듀피젠트 부작용 환자 등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9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급여기준 신설 1항목, 변경 4항목을 고시했다. 오는 4월 23일까지 특별한 이견이 없는 한 개정안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9 12:00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4월 18일(목) 오후 3시, LW 컨벤션(서울 중구)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필수의료인력인 간호사의 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전공의 이탈에 따른 진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간호사와 (가칭)전담간호사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실효적인 정책 대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이루어졌다.토론회는 김성렬 고려대학교 간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8 16:26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8일(목)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 제35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여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17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385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8%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9% 증가한 9만 994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5명으로 전주 대비 2.4%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032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했다.응급실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8 13:41
-
신의료 기술로 인공지능이 다양하게 활용되면서 ‘AI기반의 의료기술’ 급여 적정성 여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기반의 의료기술 보상 방안과 급여·비급여 여부 결정 원칙 설정이 필요해진 것이다.이에 따라 심사평가원 급여관리실은 최근 '인공지능기반 의료기술의 급여 적정성 평가기준 개발 및 등재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진행을 알렸다 정부는 바이오헬스·융복합 산업 등 분야의 산업 육성 및 규제 개혁 추진을 발표하고, 안전하고 잠재적 가치가 있는 AI 기반혁신의료기술이 건강보험 제도권 내에서 활용·평가 될 수 있도록 임시등재 제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8 12:00
-
MSD의 키트루다가 연이은 도전에도 급여확대에 실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지난 17일 2024년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급여기준확대를 신청한 암젠코리아의 키프롤리스주(카르필조밉)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를 위해 다라투무맙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단 다리투무맙 전액본인부담)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주(브렌툭시맙-베도틴)도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3기 또는 4기 호지킨 림프종에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8 08:59
-
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반복 행동 및 소화기계 증상까지 다양한 양상을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흔히 임신 중기 뇌 발달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부 아동의 경우 환경적 요소가 중증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팀은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 249명을 포함해 총 456명을 분석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 균종이 자폐스펙트럼의 중증도를 가르고 임상 양상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체내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4.04.17 09:24
-
정부가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행위 분류체계 정비에 나선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비급여관리실은 최근 '의과 의료행위 분류체계 연구Ⅱ' 용역을 공고했다. 투입예산은 1억 4만원이다. 의료행위 전체를 포괄하는 분류체계의 부재로 관리가 필요한 특정 비급여 항목이 분류체계 구조상 어느 위치에 해당되고, 이와 유사한 항목 등의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2022년에 비급여 분류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를 시작으로 2023년에 의료행위 전체 분류체계 연구의 고도화 작업을 수행했다. 국제 분류체계(ICD-10-PCS)를 준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7 06:00
-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달 29일 ‘약물알레르기 진료정보 공유시스템 시범구축’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약물알레르기의 재발 방지와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의 주관하에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국정과제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 정보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국내 의료기관 간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 기관으로는 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서울대 약학대학, SNUH벤처, 플랜잇헬스케어, 비트컴퓨터가 있
의료/병원
이소영 기자
2024.04.16 14:57
-
지난 15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가 실시된 가운데 정부가 실손보험 제도 개선 의지도 밝혀 비급여 과잉 진료 막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총선에서도 비급여 없는 병원을 위한 비급여 진료비 청구의무제 추진 공약이 제기된 바 있어 향후 의료계와 논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실손보험이 의료시장을 왜곡해 보상체계 공정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손보험 개선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실손보험으로 인한 자기부담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확대되고, 과잉 비급여 등으로 필수의료와 비필수 의료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6 12:00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이 ‘신경발달 장애에서 신경-면역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리뷰 논문을 세계적인 면역학 권위지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 IF=30.5)’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생애 초기 발달단계에서 모체의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 환경의 이상이 태아의 뇌 신경계 발달과정에 영향을 끼쳐, 뇌 신경발달 장애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전임상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또한 신경발달 장애에서 다양한 면역시스템의 활성화 또는 면역질환이 동반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조명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4.04.15 14:21
-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취지와 달리 중증환자 비율이 낮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이 활용방안 제도 개선에 나선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경험 평가모형 개발 및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경험 조사를 통한 서비스 질 평가 기반을 마련하려한다"며 "환자경험 조사도구 개발 및 도출된 평가모형의 적용한 본 조사 실시, 결과 분석, 활용방안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이 필요한 중증환자의 간병비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5 12:00
-
염증 유발물질 ‘리지스틴’이 동물 뿐 아니라 인간에서도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정 단핵구가 비만상태의 지방조직에 침투해 리지스틴을 분비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당뇨병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규명했다. 이는 당뇨병 조절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다양한 세포분석을 통해 리지스틴 분비 기능과 CB1 수용체를 동시에 가진 인간 단핵구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간화 생쥐모델
학술/학회
이소영 기자
2024.04.15 11:21
-
정부는 4월 15일(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개최해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고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4월 12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630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7.5%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3.7% 감소한 8만 3349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24명으로 전주 대비 1.5%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5
보건/정책
이소영 기자
2024.04.15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