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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2006년 설립 이후 1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한다.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새로운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사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LCB’를 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해 레고켐의 핵심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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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가운데, 송영숙 회장이 신약명가 한미를 지키고 발전시킬 방안을 다시 찾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은 29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게 돌아갈 뿐 지금까지와 변함 없이 가야 할 길을 가자”고 메시지를 남겼다. 송 회장은 이날 그룹사 게시판에 “임성기 선대 회장 타계 후 발생한 여러 어려움 속에서 ‘신약명가 한미의 DNA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최선의 길’이란 경영적 판단으로 OCI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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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 최희남 신임 대표이사와 종근당바이오 박완갑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8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희남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신임 최희남 대표는 1960년생(만 63세)으로 한양대학교 경제학 학사 및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거쳐 2018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역임했다.2022년부터 현재까지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과 미국의 경제 싱크탱크인 밀컨 연구소(Milken Institute)의 글로벌 펠로(G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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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하는 대웅제약에서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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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대부분은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가 확대된 가운데, 매출액 대비 비중은 매출액보다 판관비 증가율이 높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전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했던 GC녹십자는 4000억원대로 복귀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선두자리를 내줬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회사 편입 영향으로 판관비가 7000억원에 근접했으며, SK바이오팜은 유일하게 판관비가 매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3년 사업보고서 등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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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의 선택은 임종윤·종훈 형제였다. 형제 측 이사진이 모두 선임되면서 OCI그룹과의 통합은 무산 위기에 놓였다.한미사이언스는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소액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결과, 이사회 측이 추천한 후보 임주현 사내이사, 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상무이사, 박경진 사외이사, 서정모 사외이사, 김하일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모두 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반면 주주제안의 후보 임종윤 사내이사,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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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임종윤·종훈 형제 측이 한미사이언스의 공익법인인 가현문화재단과 임성기재단을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한미약품 선대 임성기 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이 행사돼야 하고, 이에 반해 특정인의 사익 추구에 동원돼서는 안된다"면서 재단의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27일 밝혔다.재단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상당수는 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공익을 위해 상속인들이 상속재산에서 공동으로 출연한 것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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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홀딩스와 JW생명과학이 대표이사 변경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한다.JW홀딩스는 27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9년여간 JW생명과학을 이끌었던 차성남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같은 날 JW생명과학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계열사인 JW메디칼 함은경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에 따라 JW홀딩스는 한성권 대표이사 체제에서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로, JW생명과학은 차성남 대표이사 체제에서 함은경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던 한성권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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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3곳 가량은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의 급격한 수익악화로 평균 영업이익률도 감소했다.부광약품과 신풍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은 전년 대비 큰 폭의 하락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휴젤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이하게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었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023년 사업보고서 등을 토대로 50개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의 영업이익률을 살펴 본 결과 평균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 7.1% 대비 1.7%p 하락했다.이들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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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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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이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한미그룹(회장 송영숙)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전략기획실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한미약품 대표 박재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주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2000년대 말부터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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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한양행이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의 포문을 연 가운데, 후발주자로 시장에 가세하는 제약사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보령의 '엘오공정10/5mg(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칼슘삼수화물)'을 품목허가했다. 이 약물의 오리지널은 오가논의 아토젯정으로, 지난 2015년 국내 허가된 후 가파르게 성장해 2023년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아토젯은 10/10mg, 10/20mg, 10/40mg, 10/80mg 4개 용량으로 이루어져 있다.이후 위임형 제네릭인 종근당의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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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24.03.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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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에 찬성하면서,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한석훈)는 26일 제6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국민연금은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측의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해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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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곳 중 3곳은 연구개발비(R&D)를 확대했다. 다만 전년보다 투자금액을 늘린 기업이 줄었으며, 평균 증가율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R&D 비용으로 사용하는 기업도 매년 줄어드는 양상이다.전년 유일하게 4000억원대를 기록해 R&D에서 압도적이었던 셀트리온은 올해 크게 줄어 3000억원대로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편입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00억원대에서 셀트리온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서며 R&D에서도 양강구도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메디팜스투데이가 금융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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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방법원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신청 기각과 관련해 한미그룹과 임종윤·종훈 형제의 소송전이 확대될 양상이다.수원지방법원(제31민사부, 재판장 조병구)은 26일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관련해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수원지방법원 2024카합10030)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등의 경영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기는 하나, 장기간에 걸쳐 투자회사 등을 물색했다는 이유로 임종윤·종훈 형제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날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는 "수원지법의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한미그룹이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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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BLAU FARMACÊUTICA S.A., 대표 마셀로 한(Marcelo Hahn))와 5년간 총 7300만 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블라우가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Laboratório Químico e Farmacêutico Bergamo Ltda.)를 인수하면서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 전략적 협의하에 체결됐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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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사진)이 故 임성기 회장의 뒤를 이를 후계자로 장녀인 임주현 사장을 공식 지목했다.송영숙 회장은 26일 한미그룹의 미래가 결정될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성기 회장의 유산인 한미그룹을 걷잡을 수 없는 혼돈으로 몰아간 두 아들에 대해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심정'이라는 소회와 결단을 한미그룹에 전했다. 송 회장은 “해외자본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두 아들의 선택은 해외 자본에 아버지가 남겨준 소중한 지분을 일정 기간이 보장된 경영권과 맞바꾸는 것이 될 것”이라며 “두 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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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임종훈 형제가 한미그룹 측의 본인들에 대한 사장직 해임 건에 대해 감정적인 행동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와 관련 형제 측은 26일 "가족 간의 불화가 이런 식으로 표출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며 “오는 28일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를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은 사적인 감정을 경영에 반영시킨 것으로 매우 부당한 경영행위”라고 밝혔다.이어 “해임의 사유가 회사 명예 실추라고 하는데 완전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현 경영진은 선대회장님이 일궈 놓으신 백년 가업 기업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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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발된 아리피프라졸 성분의 필름형 개량신약에 대한 미국 FDA 허가가 가시화되고 있다.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은 구강용해필름(ODF, Orally Disintegrating Film) 제형의 정신질환 치료제 ‘데핍조(Depipzo)’의 美 FDA 품목허가를 올해 8월까지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CMG제약은 2019년 12월 데핍조에 대해 美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 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 제약사인 헤테로社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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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로 상속세 '오버행' 이슈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임 사장은 "한미약품은 로수젯만으로 1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반영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는 대주주들의 상속세 문제, 이른바 '오버행' 이슈 때문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창업주인 故 임성기 회장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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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처방액 약 1400억원에 달하는 LG화학의 DPP-4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대한 특허도전이 성공하면서 제네릭 출시 시기가 8년 앞당겨졌다.특허심판원은 지난 22일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제약이 LG화학을 상대로 제미글로의 특허에 대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해당 특허는 '제2형 당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로, 존속기간 만료일이 2039년 10월 30일이다.제미글로는 해당 특허 외에 '디펩티딜 펩티데이즈-Ⅳ(DPP-Ⅳ) 저해용 신규 화합물,그것의 제조방법 및 그것을
제약/바이오
조정희 기자
2024.03.26 06:00